아름다운 대한민국/내가 사는 여주 이야기
함박눈이 내린 후의 영릉과 파사산성 (2012.12.06)
창학 세계로
2020. 9. 12. 16:15
올해 여주에 처음으로 함박눈이 내려 다음날 카메라를 메고 영릉과 파사산성을 찾았습니다.
11시쯤 늦으막히 찾았는데도 관람객은 거의 없더군요.우리 빼고 5명쯤 봤을까.
설경이 이렇게 좋은데 여주의 연인들과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 어디있나요.
좀 더 새파란 하늘을 찍으려면 8시쯤와야 되는데 너무 추워서.......
부족한 대로 감상해 보세요.
너무들 잘 아시는 풍경이라 설명없이 사진만 갑니다.
하얀 모자와 목도리를 한 망부석 장군님이 멋지게 보여 독사진 한 장 찰칵
이제 자리를 옮겨 파사산성으로 향했습니다.
마눌님이 부지런히 땅만 보고 쫒아 올라 오네요.
양평군 개군면을 지난 한강물은 서울을 향해 눈 덮인 산하를 지나 흘러 갑니다.
파사산성 정상에서 동북 방향으로 곡수쪽 눈 덮인 마을과 들판 그리고 얕으막한 산들이 정겹습니다.
저멀리는 용문산 줄기의 높은 산들이 쭉 병풍처럼 보입니다.
남쪽방향으로 보이는 이포보의 모습.너무 멀어서인지 알의 모습만 보이고 학의 날개편 모습은
뚜렷이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