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의 주산지 저수지와 주왕산.
10/3일 안동 하회마을 촬영을 마친후 안동 세계탈문화 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긴후
그곳에서 안동한우로 저녁식사를 마친후 주왕산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안동 탈문화 축제는 별로 추천할 건 없고 그래서 사진도 없다.
내일 새벽 주산지 촬영을 위해 주왕산 민박촌으로 밤길을 달려 민박에 도착하니 손님은 우리뿐.
어제 2일밤은 5만원 받았지만 3만원만 내고 자란다. 아주 큰 방에 콘도식으로 싱크대와 화장실,전자렌지까지 있는
뜨끈한 방에서 잘 잤다.
주산지는 주왕산 국립공원에 동쪽에 있는 저수지로 이곳에 물 속에서 자라는 왕버들나무로 유명한 곳이다.
새벽 물안개 피어 오르는 왕버들과 물의 조화가 사진가들에겐 명당으로 소문이 나 가을철 일교차 큰 날은
사진가들이 관광버스 대절로 몰리는 곳이다.
숙소에서 6시에 기상하여 밖을 보니 안개가 사방을 가려 아무것도 안 보인다.
조금 늑장을 피워 안개속을 헤쳐 주산지에 도달하니 웬걸 이 쪽은 안개가 하나도 없다.
급히 저수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진가들이 촬영을 끝내고 철수중,
그래도 물안개는 조금씩 피어 오르고 있어 급히 카메라를 셑팅하고 열심히 찰칵.
사진과 같이 안타갑게도 대부분의 왕버들이 고사하고 남은 건 한 대여섯 그루뿐,
이를 보존하기위해 주왕산 국립공원은 자목을 키우고,남은 나무를 보호하고자 목책을 두르고 사람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다.
그래서 주산지의 멋진 사진은 10여년전에 촬영한 사진과 김기덕감독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 남아 있을 뿐 입니다.
어때요 잘 감상하셨는지요. 인터넷에 주산지 사진 하고 치면 나오는 사진 보다 훨 못하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이젠 주왕산사진인데 주왕산은 아이들 어렸을 적에 가족동반으로 와 본 곳이게에 그냥 몇장 올려 봅니다.
주왕산에 대한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피래미들이 잔뜩 몰려 있네요. 아는게 피래미뿐이라...... 국립공원안이라
물고기들도 신이나게 돌아다니네요. 동네 개울가라면 벌써투망세례를 받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