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짱에서의 두쨋날 , 아침부터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이곳에서 비는 우리의 장마비처럼 하루 종일 굵고 줄기차게 내리는게 아니라 부슬 부슬 내리다 다시 해가 나고

그러다가 다시 비가 오고,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해야 될까.

숙소에서 언덕길을 내려가 고성입구의 물레방아를 지나 큰 거리를 나서면 백사고진으로 가는 시내버스 정류장이다.

일종의 관광지 순환버스라 시내버스 요금 2원 보다는 조금 비싼 5원이다.

시내 몇 곳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속하고진을 지나 백사고진까지 간다.

40여분 걸리는것 같은데 속하고진은 오다가 보기로 하고 종점인 백사고진까지 갑니다.

 

입구에 오니 길은 좁은데 차들이 엉켜 영 복잠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입구 근처에 백사벽화라 쓰여진 건물이 있어 화장실이 급해 일단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서 돈을 받는데 저는 70세이상이라 항상 무료. 안식구는 65세 이상이라 반값.

유료라 화장실이 깨끗하리라 여기고 무조건 입장.

결과는 박물관 비슷하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번역기를 돌려가며 보며 

흥미롭고 역사적인 건물도 있습니다.

 

 

 

 

나시족의 문화인 동파문화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이들의 문자인 동파상형문자에 대한 설명도 있어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중국의 현재 한자도 상형문자에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지만

이 동파상형문자는 더 이상 발전없이 현재는 일종의 무당들이 축문을 읽고

부적을 만들어 주는 용도로 남았다 합니다.

 

 

 

 

그 옆 건물에는 이곳에 살았던 석기시대의 벽화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사벽화라 이름 지었나 봅니다.

 

 

이 벽화는 유리궁이라는 곳의 영인본 벽화입니다.

 

 

나시족 전통 북두칠성 옷에 대한 설명도 있고요.

등에 동그란게 7개인데 북두칠성이라 하네요.

 

 

 

 

이 안에 아까 벽화 원본이 있습니다.

 

 

 

저 삼나무 숲을 지나면 자그마한 절이 하나 있습니다.

 

 

 

본존불 보다는 양 옆의 복도에 늘어서 있는 나한불의 좌상들이 훨씬 흥미롭습니다.

 

 

 

이곳을 나와 본격적으로 백사고진의 거리를 둘러 봅니다.

진흙 벽돌로  축조한 건물이 많이 눈에 띄는게 특이 합니다.

파는 물건은 다른 고진들과 대등소이 합니다.

 

 

 

 

이 고진의 사방가 입니다. 사거리의 중심거리이지요.

중국 고진은 서양의 광장처럼 사거리를 만들어 사방가라 칭하며 중심거리가 되지요.

 

이제 비가 그쳤네요. 이곳에서 옥룡설산이 잘 보인다는데 오늘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네요.

 

 

양을 안고 사진 찍으라고 손님을 부릅니다.

 

 

진흙 벽돌로 고풍스럽게 지은 집이 있어 무엇하는곳인가 들어가 보니

수놓는 여인들이 있고 수예 작품도 전시해 놓았는데 사진은 못 찍게 하네요.

 

이곳에서 리짱고성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속하고진 앞에서 내려 속하고진으로 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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