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장엄한 계곡미를 보러 태백과 삼척의 백두대간상에 있는 덕항산과 지각산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와 지지난주는 다가오는 봄을 맞으로 서해와 남해로 다녀 왔지만, 이번주는 가는 겨울을 잡아보려 태백의 백두대간으로 향했습니다. 고한을 지나 38번 도로 두문동재 터널에 이르니 간밤에 내린 눈으로 설화가 활짝피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오늘 산행은 하사미동 예수원입구에서 시작해 덕항산을 올라 백두대간을 따라 지각산을 지나 자암재에서 환선굴로 하산하는 4시간 30분정도의 산행입니다. 걸음을 빨리하면 환선굴도 볼 수 있는 코스였는데 길이 미끄럽고 안좋아, 산행 시간이 오래 걸려 환선굴 관람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간밤에 3cm정도 내린 눈으로 바닥엔 약간의 눈이 덮여있어 3월말인데도 겨울정취..

연인산은 전패봉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하산했던 적이 있었던 명지산 줄기의 높은 산입니다. 지난주에 기대하고 갔던 대둔산의 철쭉은 나이가 어린데다 일찍 저 버리고, 오늘 뜻하지 않게 산 철쭉의 군락을 만납니다. 마일리 국수당에서 시작해 우정고개를 거쳐 우정봉, 전패봉을 지나 연인산 정상에 이른후 소망능선을 거쳐 백둔리로 하산하는 4시간30여분의 무도시락 산행입니다. 우정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잣나무 숲길을 거쳐 우정봉에 다다릅니다. 잣나무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고사리과의 양치식물. 마치 뉴질랜드의 어느 숲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우정봉에 올라서니 명지산까지 장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활짝핀 산철쭉이 이어집니다. 전패봉을 지나 연인산쪽 정상을 바라보니 정상부근으로 산철쭉이 한창입니다. 이곳이 해발 ..

오륜의 건각들은 박정자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병사골을 거쳐 장군봉을 올라 신선봉을 지나 남매탑에 이르고 다시 삼불봉에 올라 자연성릉을 즐기고 관음봉을 지나 갑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6시간 정도 산행계획을 잡는다. 몇년전 이 코스를 7시간 넘게 힘들게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6시간에 이 코스를 마치려면 오늘 컨디션으론 무리라는 생각이 떠 오릅니다. 병사골 장군봉코스를 택하면 틀림없이 남매탑에서 금잔디 고개를 거쳐 갑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리라 여겨집니다. 자연성릉은 생략한채........ 힘들었지만 자연성릉의 좋았던 추억이 떠올라 갑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금잔디고개를 거쳐 바로 자연성릉으로 올라 관음봉을 거쳐 갑사로 하산하려 합니다. 황사로 인해 하늘이 짠뜩 흐려있기에 능선애 오르면 황사가 걷..

예전엔 미시령을 기점으로 해서 미시령 북쪽은 금강산 자락으로, 남쪽은 설악산 자락으로 구분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신선봉을 금강산 1봉이라 칭하였고, 화암사도 금강산 화암사라 불립니다. 화암사는 신라의 승려 진표가 금강산의 동쪽엔 발연사, 서쪽엔 장안사,그리고 남쪽에 화암사를 창건하였다 합니다. 오늘의 산행은 화암사를 거쳐 화암사 숲길로해 성인대(신선대)까지 가서 울산바위와 미시령고개 마루가 가장 잘 보이는 신선암까지 갔다가 다시 신선대로와 수암(쌀바위)쪽으로 하산하여 화암사 방향으로 원위치하는 2시간 반정도의 힐링 트레킹 코스입니다. 덤으로 속초 영랑호도 보고요. 사진에서 보이는 화살표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화암사 일주문을 거쳐 아스팔트 포장된 길을 따라 화암사까지 거의 평지와 같은 길을 오..

오늘은 출발시간이 평소보다 15분 늦은 7시30분이라 알람을 6시15분에 맞추었느데 잠이 깨 일어나니 5시10분,창밖은 벌써 훤하다. 마음이 설래서일까? 금학산은 제가 군시절을 보내던 0사단 지역의 모산이라 불릴만한 산 입니다. 금학산 남쪽으로 사단 사령부와 각 직할대가 있고, 북쪽 민통선 안으로 각 연대와 전차부대가 있었으니 31개월 군생활동안 사단의무대와 동송읍과 민통선 안의 각 부대를 부지런히 금학산을 바라보며 드나들었으니. 참 나는 군 생활동안 보직이 여러번 바뀌었다. 위생병, 약제병, 치과위생병.말년에는 보직없이 잡역병등. 원해서든 원치 않던 하여튼 여러번 보직이 바뀌면서 순탄치 않은 군생활을 보냈다. 약제병 시절엔 하도 군생활이 힘들어 약사출신 후임이 오자 근무대장에게 보직변경 요청해 치과 위..

내연산과 청하골,그리고 보경사 2015.06.14.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원거리로 산행을 떠납니다. 아련한 추억이 있기에 더욱 가고픈 산 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시절 원치 않았던 산업시찰단의 일원으로 처음 가보았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과대표로써 총학임원들과 교련반대 시위논의가 있어 이른 아침 모임 장소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사복 경찰이 동행을 요구해 올 것이 왔구나하고,닭장차가 있는 곳으로 끌려 가려니하고 같더니 관광버스에 타라 하네요. 관광버스엔 총학생회 임원들과 다른과 대표,대의원등이 타고 있더군요. 계급이 높아 보이는 분이 나타나서 너희들 경찰서로 갈래, 이 버스타고 산업시찰 갈래해서 1박2일로 떠난 산업시찰. 포항제철 구경하고,다음으로 간곳이 바로 보경..

오늘은 부활절이자 식목일, 아내는 이른 새벽 교회로 향하고, 집에 텃밭에 쓸 퇴비는 사두었는데 오늘 같은 날씨에 퇴비를 뿌리고 땅을 갈면 최고인데,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산으로 향합니다. 산악회에선 몇번 가본 산이지만 나는 초행인산, 춘천근처의 유명한 암릉으로 소문난 산이고, 귀가길에 들르는 우리나라 4대 명당중의 하나라는 신숭겸 장군의 묘역을 간다하니 모든것 제쳐 놓고 산으로 향합니다. 용화산(876m)은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인 암산 입니다.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

정상에 오른후 입석대를 거쳐 하산하는 부분부터 이어집니다. 나무난간을 통하여 장불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능선이 백마능선입니다. 5월에 철쭉으로 유명한 능선이고 호남정맥의 주 능선으로 왼쪽의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으로 이어집니다. 승천암이라 불리는 누워 있는 주상절리 입니다. 바닥의 굵은 자국이 이무기가 승천할때 스치고 지나간 자리라 합니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어 잠깐 소개 합니다. 옛날 이곳의 암자에 새끼 3마리를 거느린 산양이 무엇에 쫓긴듯 스님을 찾아 숨겨 달라고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산양을 숨긴 후 그날밤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나는 새끼 산양 3마리를 잡아 먹어야 승천하여 용이 될 수 있다하고, 새끼 산양을 내 놓던지 그렇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고 승천하던지,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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