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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후 입석대를 거쳐 하산하는 부분부터 이어집니다.

 

나무난간을 통하여 장불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능선이 백마능선입니다.

5월에 철쭉으로 유명한 능선이고 호남정맥의 주 능선으로 왼쪽의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으로 이어집니다.

 

승천암이라 불리는 누워 있는 주상절리 입니다.

바닥의 굵은 자국이 이무기가 승천할때 스치고 지나간 자리라 합니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어 잠깐 소개 합니다.

옛날 이곳의 암자에 새끼 3마리를 거느린 산양이 무엇에 쫓긴듯 스님을 찾아 숨겨 달라고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산양을 숨긴 후 그날밤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나는 새끼 산양 3마리를

잡아 먹어야 승천하여 용이 될 수 있다하고, 새끼 산양을 내 놓던지 그렇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고

승천하던지, 아니면 내일 새벽 전에 너의 암자 종이 힘차게 3번 울리면

너와 산양을 안 잡아 먹고도 승천 할 수 있다고 위협을 가했다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암자의 종이 3번 우렁차게 울려 이무기는 위의 사진과 같은 흔적을 남기며 승천 하였다 합니다.

스님은 종각에 가보니 새끼양 3마리가 머리가 깨진체 숨져 있더란 슬픈 전설의 얘기 입니다.

 

 

 

 

 

드디어 입석대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은 양지 바르고 바람이 센 부분에 위치해 풍화가 많이 진행돼 각진 바위기둥이 멋지게

직립해 서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쉬워 바위에는 여려가지 글이 새겨져 있고

주요 절기때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던 신성스런 장소였다 합니다.

 

 

 

 

 

 

 

 

 

 

장불재에 도착해 정상쪽을 바라 봅니다.

왼쪽이 서석대, 가운데가 정상 부분. 오른쪽이 입석대 입니다.

여기서 백마능선,중봉 방향, 원효사 방향으로 나뉘어지는 고개 입니다.

 

 

규봉암이라는 신라시대에 창건 됬다는 암자에 도착 했습니다.

이 암자가 위치한 뒤편의 주상절리대를 광석대라 합니다.

서석대,입석대,광석대 이렇게 셋을 무등산의 3대 주상절리대라 합니다.

 

 

 

 

종각옆에 유명한 규봉암 삼존석이 보입니다. 역광이라 윤곽만 보이네요.

 

삼존석 글씨가 보이는 사진을 다른 곳에서 퍼 왔습니다.

 

 

 

오전에는 이곳이 규봉암중 제일 풍광이 뛰어난 포토존인데 역광이 되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됩니다.

 

 

 

 

성벽을 쌓듯이 근처의 주상절리대 돌로 축대를 멋지게 쌓았습니다.

 

 

신선대로 향하는 억새 평원 입니다.

품이 넉넉한 산이라 여러곳에 이런 억새 평원을 무등산은 갖고 있습니다.

중봉 근처의 억새평원도 좋다 하지요.

 

 

드디어 꼬막재에 도착 했습니다. 오늘의 산행도 이제 끝을 향해 갑니다.

 

 

이 후의 하산 정경은 입산시 정경과 비슷해 생략 합니다.

국립공원에 지정될 만한 명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국립공원에 편입 됐다 하지요.

어서 군사위협이 없는 평안한 나라가 되어 정상의 군기지가 철수하고

누구나 올라가는 천왕봉이 됬을때 진정한 무등산이 되리라 봅니다.

일등위에 무등, 다른 무엇과 비교 할 수 없는 무등산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