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을 맞아 서울의 딸들 내외와 손주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큰사위 내외와 서운하지만 일요일 행사 관계로 늦은 시각 서울로 가고 다음날 작은 사위와 두 손주와 함께 금은모래 유원지와 황학산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활짝핀 유채꽃을 보니 코로나 속에도 봄이 온걸 실감합니다. 손주들은 봄정취 보단 놀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놀면서 크니까요. 수목원의 호수전경은 황홀하기만 합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드니까 감성적으로 많이 바뀐 모양입니다. 지난달에도 왔었지만 오늘의 다른 모습을 보니 가슴이 마구 뜁니다. 진달래와 솔숲, 그리고 산 벚꽃 절묘하게 어울려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오후에 왔으면 할미꽃이 활짝 얼굴을 드러내며 나 아직 예쁘지요 할텐데...... 아쉬움이 큼니다. 개구장이 손주와 안식구 사진을 한 장..

황학산 수목원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니 제일 먼저 생강나무의 노란꽃이 반깁니다. 아직 다른 꽃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돌단풍도 이제 막 바위틈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얼음을 뚫고 나온다는 복수초꽃이 활짝 반깁니다. 복수초는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이지요. 더이상의 꽃을 찾을수 없어 식물원 온실로 향합니다. 식물원 온실에서 촬영후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너무 일찍 왔나 봅니다. 이주쯤 지나 다시 올까 합니다.

안개로 인해 만족스런 여주대 벚꽃 쵤영을 못하고, 여주의 또 하나의 벚꽃 명소인 능북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능북초등학교는 세종대왕릉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시골 학교입니다. 아마도 전교생이 50명도 안되지요. 5-6학년이 12명 이라니까요. 폐교 위기에 처했다가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특색있는 학교 살리기 운동을 해 지금은 교육의 질이 대도시의 어느 학교보다 뛰어나다 합니다. 오래된 전통을 지닌 학교이다 보니, 학교 담장을 따라서 심은 왕벚나무가 이젠 고목이되 여주의 봄을 빛내고 있습니다. 중간에 자주색 목련이 한그루 껴있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요새 초등학교는 병설 유치원도 있어 유치원 놀이기구도 있네요. 18mm 광각렌즈로 들여다본 능북초등학교의 봄. 운동장에 수업중인 아이들이 없었다면 좀 허전한 사진이..

세종대왕릉에서 효종대왕릉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예전에 진달래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 찾았습니다. 소나무가 많이 자라 그늘이 져서 그런지 예전 보다 진달래가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진달래도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인것 같아요. 아쉬운대로 몇 장 포스팅 해봅니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을 연결하는 산책로입니다. 걷기 좋은 흙길입니다. 길 이쁘지요. 나무를 잘라낸 부분에서 부글부글 거품이 나며 수액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나무의 수액일까요, 아니면 곰팡이 균류가 성장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지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3일전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여, 오늘은 만개 하였으리라 기대하고 여주대학을 찾았습니다. 오전 9시30분쯤 도착하여 벚꽃길이 시작하는 곳에 오니 새벽부터 시작한 심한 안개가 아직 안 걷혀 하늘은 뿌옇고 시야는 쾌청하지 못하니 어찌할꼬, 그러나 벚꽃은 이제 활짝 만개 했습니다. 오늘은 이걸로 만족해야 하나 봅니다. 일주일후 벚꽃이 바람에 눈송이 처럼 흩날릴때 그때를 기약하며....... 오늘의 모델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애견과 같이 순식간에 뛰어서 사라집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벚꽃의 색이 약간의 분홍색을 띱니다. 보정을 해도 아래와 같은 색이 안나오네요. 오늘의 모델이 되어준 학생들. 본인들은 모를겁니다. 핸드폰으로 점프샷을 시도 합니다. 젊음이 좋긴 좋습니다. 벚꽃의 빛깔이 원래 이색인데 ..

저희 동네는 여주 여강길 3코스중 이호리 강변 마을에 해당하는 구간에 있습니다. 앞으로 여강길을 포스팅하여야 하는데 일부를 올려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더군요. 오늘 낮의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 하기에 아침식사전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기고 세수도 못한채 집을 나섭니다. 사진의 순서는 집마당에서 출발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올려 봅니다. 이호대교의 모습입니다. 뽑지 않은 고추대에 흰눈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이호대교 뒤로 강천보의 모습이 멀리 보입니댜. 한옥 팬션으로 사용하는 집입니다. 겨울이 깊어선지 강물이 많이 맑아져 강가에는 물속의 조약돌이 훤히 비칩니다. 또다시 눈이 내릴양 하늘이 잔뜩 찌푸렸습니다. 태양도 그대로 촬영해도 이렇게 나오네요. 여강길 3코스의 구간을 안내하는 ..

2015. 1. 6. 올해는 여주의 친한 후배들과 황학산에 올라 새아침을 맞고 같이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6시 40분 집을 출발하여 7시10분쯤 산에 오르기 시작하여 정상에 40분쯤 도착하니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 일출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모두들 가슴에 하나 가득 희망을 담고 기다리고 있네요. 올해의 일출시간은 7시 50분 이라네요. 45분이 되니까 산넘어 하늘이 붉게 변합니다. 다 같이 사진으로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며 떠오르는 양띠해의 해를 맞이하죠. 기분 좋은 해맞이가 되셨나요? 아무쪼록 이 사진 보신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소원 성취 하시길 빕니다. 저는 이제 떡국먹으러 가야지요.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더니 배가 고프네요. 며칠전에 후배가 꿩을 4마리나 잡아 그걸로 떡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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