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번 출사 여행의 주 목적지가 오늘 가는 상동 이끼계곡입니다. 수년 전 처음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사진 동호회를 쫓아왔던 곳입니다. 그땐 삼각대도 없고 더군다나 ND필터 라는게 무엇인지도 모를 때였습니다. 삼각대를 펼쳐 놓고 계곡 물속에 장화 신고 들어가 사진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렇게 부러웠던 곳이었습니다. 사진 촬영 후 동호회 카페에 올린 뽀얀 안개가 내리는 듯한 물줄기 모습을 보고 DSLR 카메라를 사고 ND 필터도 준비하고 삼각대도 준비했었는데 몇 년 지나 오늘에야 오게 되었습니다. 상동 이끼계곡은 우리나라 3대 이끼 계곡 중 하나랍니다.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이끼와 작은 여울, 소, 폭포들이 어울려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네비를 찍고 왔지만 상동 3거리에서 길을 잘 못 들어 길..

영월 시내의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이곳을 선택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방문 시간대를 잘 선택하여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은 곳입니다. 아담한 중소도시라 도시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구 앞산 전망대는 데크시설이라 삼각대를 펼치면 여러 사람들이 데크 위를 걸어 다녀 사진이 흔들려 쓸만한 사진을 건지지 못하고 시간이 없어 다른 촬영 장소를 찾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곳도 역시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큰 장소가 되었습니다. 영월 시내에서 봉래산 정상의 천문대를 향해 구비구비 산중도로를 오르면 정상에 천문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문대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주차장도 넓게 갖추어 많은 방문객을 짐작케 합니다. 교육시설과 관람시설, 카페, 천문대 망원경 체..

요선암을 떠나 한반도 지형 전망대로 향합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곳은 우리나라에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영월의 한반도 지형이 제일 으뜸이라 합니다. 이제는 영월 관광하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잘 정비되고 주차장에서 전망대 까지의 접근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쪽으로 보면 계단 데크길이 보입니다. 이 길을 올라가 20분 정도 산책로를 걸으면 전망대에 이르게 됩니다. 계단 데크에서 내려다본 주차장. 주차요금이 시간제한 없이 2000원입니다. 영월지역이 석회암 지대라는 걸 설명하는 안내문. 물에 잘 녹는 석회암지대라 고수동굴도 영월에 있고 유명한 시멘트 공장도 영월에 있답니다. 석회암 지대의 특성을 설..

요선암은 2번째 방문인데 첫 번에는 법흥사를 주 방문지로 해 요선암과 요선정은 가볍게 지나쳤던 감이 있어 이번에는 요선암 돌개구멍만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돌개구멍 바위에서 어떤 감성을 끌어 내올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요선암은 영월군 무릉계곡면 무릉리에 위치한 무릉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천강 줄기에 있어 법흥사를 다녀오다 많이들 들리는 곳입니다. 요선암은 이곳 무료 주차장에서 200m 앞 미륵암 바로 뒤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에 차를 주차시킨후 걸어가면 됩니다. 이 주차장은 공중화장실도 있어 차박 하기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 200m 정도 시멘트 포장길을 진행하면 아래 사진 이정표가 있는 미륵암 앞마당에 이릅니다. 요선정 바로옆에 있는 마애여래 좌상은 가 보았던 곳이라 바로 돌개구멍으로 향합..

토요일(15일)부터 내리던 비가 월요일 오후 되니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두었던 영월 사진여행을 내일 출발할까 합니다. 이번엔 1박2일로 차박은 안 하고 영월 모텔에서 자기로 하고 안식구와 같이 출발합니다. 영월은 2번째 방문으로 청령포와 장릉, 선돌 등은 제외하고 사진 촬영 위주로 방문하려 합니다. 첫 방문지를 법흥사 아래의 요선암으로 정해 가는 중간인 원주 용수골 꽃 양귀비 축제장으로 네비를 설정합니다. 개장한 지 얼마 안돼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근의 주민들만 오셨는지 한가 합니다. 계속된 비로 축제장 통행로도 질척이는 곳이 많아 걷는데 불편함이 많네요. 용수골 주민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개장하였지만 꽃도 만개하지 않고 지자체가 준비한 다른 축제장과는 달리 약간 어설퍼 보입..

비슬산 산행은 대개 유가사 쪽으로 올라 정상을 거쳐 참꽃 군락지 지나 대견사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5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입니다. 어제 무리도 하고 오늘 오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대견사 쪽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로 대견사까지 오른 후 대견사 뒤편의 참꽃 군락지를 보고 기상관측대를 거쳐 다시 셔틀 차량으로 공용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합니다. 완전히 어르신 꽃놀이 코스입니다. 공용주차장에 9시까지 도착해 셔틀을 이용하면 11시 30분에 공용주차장 출발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예정보다 30분 늦게 도착해 안식구는 전기차를 타자는데 시간 관계상 바로 출발하는 소형버스를 탑니다. 차 타는 곳은 공용주차장 3층에 있습니다. 대견사가 해발 1000m쯤 위치해 차량으로 구비구비 600m쯤 ..

경산 팔공산 입구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대구 시내 김광석길 공용주차장으로 내비를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공용주차장은 바로 김광석길 시작하는 공원 지하에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바로 이 기타 조형물이 있는 지하에 공용주차장이 있고 위로 올라오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이어집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음유시인이자 가수인 김광석을 기념하는 길입니다. 김광석은 대구시 대봉동에서 태어나 5살까지 이곳에서 자라다 서울로 이주하여 자라고 음악 활동을 하였습니다. 2009년에 11명의 작가들이 모여 대봉동 옛 골목에 김광석을 기념하는 길을 만들고자 하여 그를 기념하는 노래 가사와 작품들을 벽에 가득 채워 놓았습니다. 그 후 이 길은 그를 기억하는 ..

대구여행 계획 시에는 원래 오늘이 비슬산을 가는 계획이었습니다. 도시락을 지참하고 비슬산 정상을 거쳐 참꽃 군락지를 정말 일주하는 하루 등산코스로 잡았습니다. 출발 전 4일 전에 날아온 "비슬산은 내년에 오세요".라는 비보에 급 변경한 곳이 팔공산 갓바위입니다. 동화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팔공산 능선을 산행하는 일정을 고려해 보다가 언젠가 산악회에서 이코스를 가겠지하고 갓바위로 정했습니다.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방문을 위하여, 오전에 갓바위 일정을 끝내기 위해 제일 짧다는 경산 쪽에서 오르는 코스를 택합니다. 대구에서는 이코스를 갓바위 뒷길이라 합니다. 숙소에 떠오르는 일출의 밝은 빛에 의해 저절로 잠이 깹니다. 이 숙소는 너무 밝아서 늦잠은 못 자겠네요. 창문 커튼을 얇은 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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