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과 사량도 봄을 맞으러 오륜 산악회 산우들과 같이 남녁으로 달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태백 덕항산에서 올해의 마지막 눈 산행을 즐겼습니다. 기상이변으로 다시 한번 눈을 밟기를 기원하지만,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있나요. 그래서 먼저 달려 나가 봄을 활짝 맞으려 합니다. 오전 6시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1시 15분 주차장 도착하여 저희는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금산 매표소에 11시30분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남해의 금산은 이성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산이고 우리나라 3대 해수 관음상이 있는 보리암으로 잘 알려진 명산 입니다. 입구에 당도해 산을 바라보니 온갖 기기 묘묘한 바위의 전시장 같고, 내려다 보이는 바다의 풍경과 어울리어, 과연 물과 산의 정기가 그득한 산임이 실감 납니다. 오늘 이곳에서 봄의 ..

어제 저녁 과음후 아침 일찍 도다리쑥국으로 해장을 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역시 남도의 도다리쑥국은 거저 유명한게 아닙니다. 알싸한 쑥 향기와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 맛. 이 계절만 먹을수 있는 남도의 제철 음식입니다. 하화도는 여수 여객터미널에서도 갈 수 있지만 다리로 연결된 백야도의 백야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제일 빠르고 편하다하여 일찍 백야항으로 출발합니다. 배는 첫배가 8시 출항입니다. 동쪽 바다쪽은 떠 오르는 햇빛에 의해 바다가 금빛으로 반짝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서쪽 바다쪽의 사진도 올려 봅니다. 약 40여분 걸려 하화도에 도착합니다. 1시30분 백야항으로 가는 배편을 예약해 5시간 정도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서둘러 섬의 오른쪽(서쪽) 방향으로 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오른쪽에는 바다, ..

오산산행을 끝내고 구례시내로 들어와 점심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화엄사로 향합니다. 신입사원시절 광주지점 직원들과 같이 화엄사를 보고 성삼재를 지나 노도단에서 차를 타고 하산했던 기억이...... 35~6년전 까마득한 옛적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그당시 절이 웅장하고 특히 각황전이 웅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매화피던 시절이 아니라 홍매화는 기억도 없고, 아마도 가을에 단합대회 극기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화엄사를 본다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에 홍매화로 오인했던 분홍색의 매화. 홍매화는 하도 색이 붉어 흑매화라도 불린다지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각황전앞의 홍매화 오로지 그 곳을 향하여 앞으로...... 담장넘어 이름모를 건물 추녀밑에 홍매화가 벽화로 피어있네요. 이곳의 홍매화가..

오랜 산우들인 오륜산악회 회원들과 정례적인 1박2일 남도산행에 나선다. 첫날 방문지는 구례의 오산(542M).사성암이 있고, 섬진강 너머로 지리산 연봉이 바라 보이는 멋진 곳 입니다. 구례는 20대 후반 첫 제약회사 영업사원 시절 다녔던 곳인데 오늘 보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한옥 툇마루에 앉아 먹던 유명한 육회 비빔밥집은 이름도 기억 안나고, 오늘 먹은 육회 비빔밥과 사뭇 달랐던걸 느낍니다. 그 당시는 밥과 콩나물, 그리고 육회와 고추장,계란 노른자만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맞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나물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임자에게 식당도 인수인계 받아 한 달에 두세번 구례만 오면 먹던 곳인데...... 사성암 설명은 이 사진으로 대신하고, 오산 해발..

5월초에 예정됬던 청산도 트래킹이 악천후로 연기되어 6월6일가는 걸로 바뀌니 일정이 많이 바뀌어 버린다. 좋은쪽으로 바뀌면 다행인데 그 반대라 많은 아쉬움이 따릅니다. 더구나 메르스 바이러스가 치료약이 없다는 이유로 공포감을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는데 또다시 연기한다는건 무리가 따르고, 공기전염은 안되고 직접 노출에 의해서만 전염된다해서 출발을 강행 합니다. 원래는 2일차 완도에서 첫 배편으로 청산도에 들어가 여유로운 슬로길 트래킹과 보적산 산행을 하려 했는데 6/7일 배편을 못구해 첫날 11시30분 배로 청산도에 들어가 보적산 산행만 하는 걸로 계획을 바꿔 산우들과 아침 5시20분 서울을 출발해 10시30분에 완도항에 도착 합니다. 완도는 여러번 왔지만 근래엔 10여년 만에 처음오니 어디가 어딘지 전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철쭉 구경을 하는 날이며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장흥읍내 석진식당에서 올갱이국 백반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을 서두릅니다. 오늘이 연휴 마지막날이라 서울로 가는 교통이 엄청 혼잡하리라 예상돼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제암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10분. 등산로를 따라 곰재에 도착 하여 일행은 두팀으로 나눕니다. 제암산 정상팀과 곰재와 간재를 연결하는 능선을 따라 산행후 간재에서 휴양림쪽으로 하산하는 팀으로 나뉩니다. 다른해 같으면 지금이 제암산 철쭉제 기간이라 시끌벅쩍할텐데 세월호 사건으로 축제가 취소되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산은 고즈넉하고 쾌청한 날씨와 더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국 제일을 자랑한다는 곰재에서 사자산쪽 능선의 철쭉이..

5/5일 어린이날, 우리부부는 해당이 없는 날이다. 아직 손주녀석들이 돌도 안돼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이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길에 나선다. 우이도 민박집에서 생선과 조개탕으로 개운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7/30분 발 도초도행 배에 승선한다. 약 1시간30분 정도 걸려 9시에 도초도에 도착하여 신안군내 공영버스인 25인승 버스를 타고 비금도와 연결된 서남문대교를 거쳐 산행기점인 상암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9시15분 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철계단과 밧줄이 연이어져 있는 다도해 절경을 자랑하는 암산이었습니다. 도초도와 비금도를 연결하는 서남문대교. 우리일행은 도초도쪽에 하선하여 다리를 건너 비금도 산행기점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도초도항의 모습..

5/4 온나라가 세월호 참사로 비통에 잠겨 있을때 여행을 연기 할까도 생각 했는데 산악회에서 오래전 계획된 일정이고 나자신도 부부가 오래간만에 일정을 비워 에정대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3일날 저녁에 딸네집에서 자고 아침일찍 방이동 올림픽아파트에서 오랜 산우들을 만나 6시에 서울을 출발 했습니다. 8시 서천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목포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 우이도행 배를 승선해 11시40분 우이도를 향해 출항 하였습니다. 우이도는 소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섬이고 목포에서 64km, 면소재지인 도초도에서 17km정도 떨어진 인구 2000여명의 조그많고 조용한 비경을 간직한 섬이라 합니다. 저희 일행이 타고간 섬사랑 6호 승객 300여명과 차량을 싣고 다니는 행정선 입니다. 속도가 느려 무려 3시간여..
- Total
- Today
- Yesterday
- 장춘단공원
- 관매도 하늘다리
- ㅕ
- ㅜㅜ
- HS
- Ebc트레킹
- 에베레스트 트레킹
- ㅗ증
- 후지산 둘레길
- 파탄왕궁
- ㅜ
- 관매해수욕장
-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 황산 겨울 사진
- 목포해양박물관
- 천안함 위령탑
- 관매도 일출
- KRT여행사
- 페리체
- 에서
- 인도 패키지여행
- ㅕㄹ
- 밀포드 트랙 트래킹
- 판시판
- ㅕㄱ
- 설경의 아마다블람
- 로부체
- 남산어린이회관
- 금산과 사량도
- 히말라야트레킹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