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에서의 3쨋날,  서산용문(쓰샨룽먼) 관광을 갑니다.

작년에 중국어반 젊은 친구들과 이곳에 왔는데 경구 입구부터 줄 곳 걸어서 이곳을 가는데

저는 용문 2/3정도에서 다리가 풀려 포기하고 내려왔던 곳입니다. 

오늘은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시작되는 지점까지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용문석굴을 가 볼 예정입니다.

문명의 이기를 모두 이용해  꼭 용문 석굴을 보리라 예정하고 떠나 봅니다.

숙소에서 10분거리의 지하철역으로가 한번을 갈아타고 종점인 서산삼림공원역에 내리면 됩니다.

지하철 이용은 작년에 많이 해봐서 누워서 떡먹기. 2구간인데 일인당 5원 입니다.

참 쿤밍은 600만명이 거주하는 부산보다 큰 도시여서 지하철 노선도 6호선 까지 있다 합니다.

지하철 탈 때는 짐 검사 필수.콘베이어 벨트에 감지기 거치는 건데 형식적인 느낌도 듭니다.

이건 중국 어디에서나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기차역, 관광지 경구 입구 마찬가지 입니다.

한 10여년 전에 위그루족에 의한 폭발물 테러가 쿤밍에서 있었다 합니다.

그 뒤로 중국 어디에서나 이 짐, 가방 검사가 시행중 입니다.

지금도 신장 위그루 자치지역의 문제는 시끄럽다 하지요.

 

뒤에 보이는 호수가 덴츠호 (쿤밍호) ,쿤밍시 서남부에 있는 커다란 호수인데

워낙 큰 대도시를 품고 있어 오염도가 꽤 높으나 냄새나는 정도는 아님,

그러나 쿤밍이 아열대 위도이나 해발 1800m의 고원도시에다 이 호수가 감싸고 있어 이곳의 온도는

일년내내 18도에서 25도사이로 춘성(봄의 도시)이라 불립니다.

 

오늘따라 케이블카가 수리중이라 버스종점에서 200m쯤 오르다 안식구는 포기.

해발이 2000m가 넘으니 운동부족인 분은 돌계단 오르는데 숨이 많이 차고 힘듭니다.

평소에 운동 많이하고 오세요.

 

이제 산 옆구리를 뚫은 동굴을 내려 갑니다. 그래서 석굴이라 이름 붙인것 같습니다.

옛 중국의 선인들은 왜 이런 힘든 일을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정과 곡괭이만 갖고 이굴길과 절벽길을 냈을텐데,

먼 훗날의 후손들의 관광사업을 예견하고 험난하고 고된 작업을 했다는건 무리이고,

그러면 돈 많고 지체 높은분의 지시에 의해 먹고 살기위해 목숨걸고 이 작업을 했을까?

 고귀한 양반들은 돈을 써가며 왜 이런 작업을 했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 봅니다.

하여튼 결과적으론 후손들은 선조들 덕분에 돈도 벌고 많은 사람은 복을 빌러 이곳에 옵니다.

 

 

 

 

 

드디어 승천을 하는 용문을 지남니다. 저 불룩나온 부분을 만지면 높은 지위에 오른다 하여

노인이나 젊은이나 쓰다듬고 지납니다.

저야 이제 늙은 몸이라 사진만 찍고 지나칩니다.

 

 

 

이곳은 용문 옆의 달천각이라는 신당으로 도교적인 신선 사상으로 건립된 곳 같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신선이 되기 보다는 가족의 안녕과 재물의 풍부를 기원하는데 진심인것 같습니다.

열에 8명은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갑니다. 향냄새 때문에 어질어질 합니다.

 

옆구리를 뚫은 석굴길을 지나 갑니다. 절벽길을 낸 잔도와는 다릅니다. 

 

 

그 아래론 덴츠호 초록색 물이 보입니다.

옛 적에는 파란 물빛에 풍요로운 어촌 마을이겠지요. 농사도 하고 고기잡고 하던.

정말 그랬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제 생각이 잘 못인가요. 

이곳의 반농,반어민들은 그들을 지배하던 귀족과 군벌의 지배하에 서로 같은 목적으로 이 굴을 뚫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높은 사람들은 더 힘있는 사람들에게 먹히지 말길 빌고

약한 사람들은 그저 이 한 몸 무사히 건사 하길 영원히 산다는 신선에게 빌며

내세에는 저도 신선이 되게 해주세요.하며 말입니다. 생각은 자유 입니다.

 

 

 

이 곳을 나와 지하철로 호텔로 향합니다.

지하철역을 나오면 난핑지에를 지나게 됩니다.

 

 

 

난핑지에에서는 광장무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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