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객잔에서 전기장판을 키고 띠뜻하게 잠을 푹 잔후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8시 조금 너머 객잔을 출발합니다.
오늘 목표는 티나객잔 1시30분 까지 도착.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짐을 찾고
3시30분 샹그릴라행 버스를 타는겁니다. 원래 4시간 코스인데 저희는 나이를 생각해서 쉬며 놀며 갈 생각입니다.
샹그릴라행 버스표는 어제 기사가 미리 사서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샹그릴라 숙소는 리짱에서 미리 2박을 예약했고요. 이게 실수였습니다. 샹그릴라를 3박 이상해야 하는데 너무 짧게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옥룡설산의 모습은 완전한 산수화입니다.
구름은 산 허리에 걸리고 산 정상은 구름에 쌓여 상상에 맡깁니다.
걷는쪽 아래는 절벽 낭떠러지이지만 걷기에 충분한 넓이를 가진 안전한 트레킹 길 입니다.

2시간 정도 걸어 중도객잔에 도착했습니다.
차마객잔보다 시설이 조금더 나아 보입니다.
이곳이 천하제일의 view를 갖은 화장실이 있는 객잔이라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앞을 바라 봅니다. 날씨가 좋아 다행입니다.
어제 오락 가락하던 비는 완전히 개었습니다.
만약 비가 왔더라면 하산길이 위험 했을수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창문이 없어 앞을 바라보면 먼저 사진과 같은 경치가 열립니다.



다시 중도객잔을 지나 트레킹을 이어 나갑니다.
아마도 이 구간이 차마고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구간인것 같습니다.
중도객잔에서 폭포를 지나 오르막이 시작되는 구간까지.

맞은편 옥룡설산은 파여진 골짜기마다 빙하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흘러내립니다.



드디어 폭포수가 보이네요. 이제 오늘 코스의 반을 지나네요.

얼마나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인가요. 그래서 세계3대 트레킹 코스의 하나라 친다지요.
저는 동의 할 수 없지만. 하루길이라 너무 짧아요. 3일 정도 되는 코스라면 이해가 가지만.


폭포 지나는 길엔 병목현상이 생기네요. 수량이 많아 잘 못 디디면 신발이 젖고요.
그 와중에 사진 찍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렇게 폭포를 찍으면 될텐데 ,왠 사람을 넣어 찍는다고 못 지나가게 하는지.


이제 오르막 마지막 깔닥고개를 올라갑니다.
이 고개를 올라가면 이제 티나객잔까지 계속 내리막 길입니다.


저 밑에 보이는 금사강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그런줄 알았는데 샹그릴라로 가는길 내내 강을 따라 계속 길이 이어집니다.


고개를 넘어 급경사길을 내려 갑니다. 돌길이라 계속 신경쓰입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사람들이 내려 오는게 보일겁니다. 비가 왔다면 상당히 위험한 길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왔던 차마고도길은 옛날 마방의 길이 아니고
트레킹을 위하여 만들어진 길 같습니다. 아마 마방의 길은 지금은 포장된 산아래의 길 같습니다.

티나객잔의 맞은편 버스 터미널내 짐 보관소에서 우리 짐이 안전하게 있는걸 확인한후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5시간 반을 잘 걸어준 아내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실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았거든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무사히 탈 없이 잘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3시30분 샹그릴라행 버스를 타고 계속 고도를 높여 갑니다.
금사강을 따라 구비구비 상류쪽으로 절경을 만들어가며 버스가 힘들게 올라갑니다.

여기는 샹그릴라 가기전 4500m되는 버스 휴게소에서 보이는 하파설산의 고원 분지 모습입니다.
샹그릴라는 하파설산의 3500m되는 고원 분지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쌀 농사는 안되고 청보리라고 하던데 그 작물의 가루가 탄수화물의 주공급원이고
단백질은 야크와 양, 염소등의 목축으로 생계가 이어집니다.
이곳은 승마장이 많아 주로 중국 한족들이 여가를 승마로 하는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다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운남성과 귀주성 한달 자유여행 (14) 샹그릴라 (4) | 2025.08.24 |
|---|---|
| 2025 운남성과 귀주성 한달 자유여행 (14) 샹그릴라 (0) | 2025.08.23 |
| 2025 운남성과 귀주성 한달 자유여행 (12) -1- 호도협 (3) | 2025.08.22 |
| 2025 운남성과 귀주성 한달 자유여행 (11) -4- 람월곡과 인상여강쇼 (4) | 2025.08.21 |
| 2025 운남성과 귀주성 한달 자유여행 (10) -3- 리짱,속하고진과 리짱고성의 저녁 거리 모습. (4) | 202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