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남 2박3일 섬여행과 철쭉여행-2 신안군 비금도

5/5일 어린이날, 우리부부는 해당이 없는 날이다. 아직 손주녀석들이 돌도 안돼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이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길에 나선다.

         우이도 민박집에서 생선과 조개탕으로 개운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7/30분 발 도초도행 배에 승선한다.

         약 1시간30분 정도 걸려 9시에 도초도에 도착하여 신안군내 공영버스인 25인승 버스를 타고 비금도와 연결된 서남문대교를 거쳐

         산행기점인 상암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9시15분 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철계단과 밧줄이 연이어져 있는 다도해 절경을 자랑하는 암산이었습니다.

 

 도초도와 비금도를 연결하는 서남문대교.

우리일행은 도초도쪽에 하선하여 다리를 건너 비금도 산행기점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도초도항의 모습.

 

 

비금도 상암마을 산행기점지.

 

비금도는 해변가 평지는 거의다 염전이고 내륙의 평지는 논과 밭이 펼쳐진 살기 좋아 보이는 섬이었습니다.

 

 

 

그림산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길. 바위산을 오르지만 안전장치가 잘 되있어 비경의 등산로 입니다.

 

 

 

 

날씨가 환상적 입니다. 어제밤 비온뒤 개인날은 더욱 더 청명한 것 같습니다.

 

 

 

 

 

 

 

 

 

저 뒤로 선왕산 정상이 보입니다.

 

먼저 도착한 일행이 저희를 기다립니다. 저분들은 바로 선왕산을 오르셨고 저희들은 그림산을 거쳐 능선을 타고

선왕산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정상 도착시간이 11시20분, 2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정상에서 보이는 하누덤 해수욕장. 이곳을 하산지점으로 하고 하산 합니다.

 

 

하산하여 하누덤 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어 봅니다.

샤워장과 캠핑장등 시설이 잘 갖추어 있네요.

 

비금도의 자랑인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 해수욕장 언덕 넘어로 민박촌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입자가 아주 고와 버스와 차량등이 썰물때는 마음놓고 달릴수 있고 소형 항공기도 이착륙이 가능 하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3기의 풍력 발전기가 있는데 이 3기로 비금도와 고초도의 전기 소모량을 다 충당하고 조금 남는 답니다. 

 

아직 본격적인 생산 시즌이 아니라 주인 없는 염전을 구경했습니다.

 

 

이곳 비금도 가산항에서 3/30분 배를 승선하여 압해도 송곡항에 오후5시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산악회 버스를 타고 장흥으로 이동합니다.

압해도는 신안군의 군청이 있는 소재지섬으로 목포와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화된 섬입니다.

장흥읍의 모텔에 숙소를 정한후 장흥에서 유명한 남도 한정식집인 신녹원관이라는 식당에서

일인 2만원 한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깔끔하면서도 해물이 많은 추천 할 만한 식당 입니다.

즐거운 저녁식사로 2째날의 여정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