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당도는 완도군에 속하지만 장흥군 노력항에서 철산을 타면 제일 가깝습니다.
노력항은 몇년전에 제주도 성산항을 연결하는 쾌속선도 있어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운항을 안한다네요.
금당도 가학항까지는 철선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에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섬전체가 해무에 뒤덮여 시야가 100여m 밖에 안됩니다.
먼저 섬의 중심도로 왼쪽 능선의 오봉산에 오릅니다.
마지막 오봉에 오봉산이란 정상석이 있는것으로 보아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산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해무를 뚫고 산에 오르니 바다는 안보이고 구름속에 떠 있는 봉우리들만 보입니다.
하산시까지 해무가 안거쳐 바다는 구경도 못하고 안개바다만 보았습니다.
오봉 봉우리마다 산 이름이 다 붙어 있지는 않습니다.
안개의 바다를 헤치며 걷는 섬 능선 산행도 운치가 있습니다.
왼편의 오봉산 산행을 끝내고 오른편의 공산 능선을 향합니다.
이제 막 벌어지기 시작한 동네 입구의 유채꽃밭의 초록과 노랑의 향연이 눈부십니다.
이제 다시 오름을 시작 합니다.
시간은 10시가 다 되는데 아직도 해무가 안 걷히네요.
안개에 쌓인 섬의 포구 모습 입니다.
높이는 138m밖에 안되지만 경사도가 높아 이마에 땀 좀 납니다.
오봉산이 더 높지만 이 봉우리에 금당도의 주봉이란 금당산의 영예를 주었네요.
주봉도 무조건 높다고 되는건 아니고 잘 생기고 봐야 겠습니다.
이곳의 진달래는 유난히 붉은색을 자랑합니다.
이 바위능선을 넘으면 금당도의 양쪽 능선 산행을 마침니다.
7시부터 11시반 까지 4시간반 정도 걸었나요.
12시가 다 되어야 이제사 해무가 걷혔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섬산행은 아니라 아쉬웠지만 봄날의 섬산행을 만끽한
1박2일 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 섬으로의 여행및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여름 진도군 관매도와 진도 트레킹. 2018. 09. 18-21 (3) (0) | 2018.10.03 |
---|---|
늦여름 진도군 관매도와 진도 트레킹. 2018. 09. 18-21 (2) (0) | 2018.10.02 |
늦여름 진도군 관매도와 진도 트레킹. 2018. 09. 18-21 (1) (0) | 2018.10.02 |
선유도에서의 1박 2일 2018. 6.14-15. (0) | 2018.06.20 |
강진 만덕산과 금당도 2018. 3. 24-25 (1) (0) | 2018.03.28 |
- Total
- Today
- Yesterday
- ㅕㄱ
- 에서
- 관매도 일출
- 목포해양박물관
- 남산어린이회관
-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 황산 겨울 사진
- 히말라야트레킹
- 장춘단공원
- ㅗ증
- 파탄왕궁
- 밀포드 트랙 트래킹
- ㅜㅜ
- ㅕㄹ
- 판시판
- 설경의 아마다블람
- HS
- ㅜ
- Ebc트레킹
- 관매도 하늘다리
- 페리체
- 후지산 둘레길
- 로부체
- ㅕ
- 인도 패키지여행
- KRT여행사
- 금산과 사량도
- 에베레스트 트레킹
- 천안함 위령탑
- 관매해수욕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