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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를 보려면 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제대로 관매8경을 볼 수 있다하여 어선을 전세내어 투어에 나섭니다.
어선 전세비는 15명 인원에 무조건 15만원이라 하는데, 관람인원이 적어도 기름값은 똑 같이 든다고 하는걸
깍고깍아 약간의 DC를 한 후 관광에 나섭니다.
관매도는 가운데 있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1구와 2구로 나뉘며 1구는 관매1경인 관매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주로 관광업과 밭농사을 주업으로 하고, 2구는 역시 관광업과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데
2구가 좀 더 마을이 커 보입니다. 1구는 관매리. 2구는 관호마을로 불립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관매해수욕장 뒤에 있어 드넓은 모래사장을 왼편에 두고 해당화핀
늦여름길을 걸어 갑니다.
해당화
몇백년된 저 관매해수욕장의 울창한 송림은 옛적에는 풍장의 풍습이 있어
나무사이에 시신을 걸어놓아 사람이 접근을 안해 저렇게 울창한 숲을 보존 할 수 있었다 합니다.
이제 어선을 타고 섬을 시계방향 반대편으로 일주를 합니다.
선장이 관매몇경이요, 설명을 하는데 엔진소리에 묻혀 무슨 소린지 귀에 들어오지 않고,
너무도 많은걸 보았던 탓인지 그저 괜찮구나 하지 커다란 감명으론 다가오지 않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을 보며 잔잔한 바다를 헤쳐 나가는 항해 그자체가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저 층층이 쌓아놓은 지층은 몇 만년의 세월을 얘기 하는지 그저 평범한 우리는 별 감흥없이 바라봅니다.
관매5경인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배를 타야만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50m 높이에 있는 하늘다리.
저 중간에 걸린 바위만 아니라면 2개의 나누어진 섬일텐데......
뒷면으로 돌아서니 아래 부분은 붙어있어 원래 2개의 섬이 아닌게 보입니다.
물길이 반대쪽과 통하지 않고 막혀 있습니다.
물길이 서로 통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져 봅니다.
오후의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의 모습이 가슴에 커다란 감흥을 가져다 줍니다.
방아섬의 남근바위라는데 거꾸로 선 송이 바위라 함이 더 어울리겠습니다.
1시간15분 정도 걸려 섬을 한바퀴 돈후 선착장 바로 뒤에 등산로가 열린
이섬의 정상인 돈대산으로 향합니다. 돈대산 트레킹 사진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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