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금산 해변 트레킹과 해미읍성 (2)

 

2014. 12. 23.

 

전편에 이어 이번편에 이곳 해안의 자랑인 코끼리 바위 절벽 사진이 올라 갑니다.

 

 

 

바람은 차지만 모두들 겨울 바다의 절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이 조금만 더 차오르면 완전한 물을 마시는 코끼리 모습인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한 핸펀 사진을 올리고 황금산을 떠납니다.

요섀는 왠만한 콤팩트 카메라보다 핸펀이 더 나은 때도 많습니다.

근처에서 우럭지리탕과 가리비 구이로 점심 식사후 해미읍성으로 떠납니다.

 

 

이 안내판의 해미읍성의 사진과 제가 찍은 해미읍성 입구의 사진은 똑같은 위치인데 아주 다릅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와야 위와 같은 사진을 볼 것 같습니다.

 

 

해미읍성은 고려말부터 많은 피해를 주었던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성으로 1417년 조선 태종때부터 1421년 세종때 완성된 성입니다.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는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성으로 충무공 이순신도 이성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합니다.

그후 효종때(1651년)까지 충청 병마절도사영으로 그 역활을 하다가 청주로 영이 옮겨 같다 합니다.

 

 

안에는 공원화 했내요.

 

이 읍성에서 유명한 회화나무 입니다.

조선말기 1790년 부터 10여년 동안 이곳은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지가 되었답니다.

저 회화나무가지에 많은 순교자들의 목을 효수 했다 합니다.

 

약 1000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국사범으로 이곳에서 처형 됬다 합니다.

해미읍성 바깥, 여수골에 순교 기념관이 있는데 시간상 그곳은 방문을 못했습니다.

천주교 신자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은 시간 여유를 갖고 꼭 가보세요.

 

충청 절도사 본영에 이르니 찌푸렸던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해미읍성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청허루란 누각 입니다.

 

 

2014년 프란시스코 교황이 이곳을 방문한 기념 상징물이 있습니다.

친근한 캐릭터로 상징물로 만들어 그분의 특징을 잘 형상화 했네요.

 

 

 

 

 

갑자기 쏟아지는 눈을 뒤로 하고 해미읍성을 떠나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