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마루와 이기대 오륙도 전망대, 황령산 봉수대. 2016. 04. 25.

 

 

첫날 밤에 왔던 동백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마린씨티를 바라보니 그저 평범해 보입니다.

누리마루는 전에 못 보았던 곳이니 꼭 봐야겠지요. 내국인들 보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더 많네요.

입장료가 무료이니까요. 우리도 외국 단체 투어 가면 똑 같습니다.

 

 

사람이나 건물이나 화장발이 무섭습니다. 화장지운 마린씨티를 보고 누리마루로 향합니다.

 

동백섬 끝부분에 비행접시 우주선 모양으로 내려 앉은 누리마루.

APEC 정상회담의 회담장소로 사용되던 건물이죠.

노무현대통령 시절 개최되었던 아시아 태평양지역 정삼회담 장소 입니다.

 

 

 

누리마루가 내려다 보이는 등대에서 본 해운대 방향 정경입니다.

오른쪽 끝, 달맞이 고개에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 해안 절벽길을 따라 산책로 (갈맷길)가 쭉 이어져 많은 부산 시민들이 걷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누리마루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나전칠기 방법으로 만든 커다란 십장생도가 회의장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본 회의장입니다.

한국 고유양식을 활용하느라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바닥의 카펫도 한국적 그림, 소나무와 학을 이용한 문양이네요.

 

 

 

이곳을 떠나 오늘 부산 바닷가 여행의 마지막인 이기대 오륙도 전망대로 향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오륙도, 5이나 6개의 암초 섬으로 보인다 해서 이름 붙여졌지만,

이곳에서는 이륙도로 보입니다.

 

 

 

여기서도 멀리 왼쪽으로 해운대가 바라다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부산항의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의 타워 크레인들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부산에서의 일몰 촬영을 위해 황령산 봉수대로 향합니다.

 

황령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부산 중심가 정경.

이곳은 서울로 치면 남산과 같은 곳이죠. 남산은 남산타워도 있고 관광지화 되었는데

이곳은 아직 카페 하나만 있고 조용합니다.

곧 서울의 남산처럼 관광지로 개발이 되겠지요.

 

연제구와 수영구의 정경입니다.

 

해운대구의 모습도 보이고요.

 

중구와 동구,부산항. 영도의 모습.

 

넘어가는 석양에 흐릿하지만 왼쪽으로 부산 시민공원이 보입니다.

이곳은 미군 하야리아부대가 주둔하던곳으로 이제는 시민공원으로 변했습니다.

 

동래구의 모습도 보이고요.

 

이제 해가 서쪽 산을 넘어 갑니다.저도 오늘로 부산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부산시내도 불이 들어오고 차량의 불빛도 보입니다.

 

 

 

 

 

어둠이 점점 내리자 야경도 점점 뚜렷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식구는 춥다고 고만 가자고 자꾸 보챕니다.

 

 

이제 부산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 편히 쉬고 내일은 다시 여주로 돌아 가야죠.

부산 시내 지리가 이제 눈에 익혀질라하니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