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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라스 또레스 산장은  샤워실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나무 난로의 화덕도 좋고,

       식당에서 뜨거운 물도 계속 공급해줘 잘 먹고, 잘 자고 편히 쉬었습니다. 

       룸은 6인실로 담요가 기본적으로 제공은 안돼니 침낭준비가 필요하나 추가로 경비를 내면 담요도 지급해 준다.

 

       이곳은 원래 또레스 델 파이네 W코스 트레킹의 출발 지점으로 여러곳의 산장과 호텔급의 고급산장도 있는

       트레킹 베이스 캠프지점 같은 곳 입니다.

       원래 w코스 트레킹은 3박4일을 요하는 긴 트레킹인데 우리는 일박만 하는 미라도르 라스 또레스 코스를 선택했다.

 

       빠듯한  일정과 같이 여행하는 동료들의 체력 관계상......  하지만 전 코스를 못한게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세면과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도 준비하고

       오전 6시 여명과 함께 숙소를 출발해 칠리노 산장을 경유하는 왕복 8시간의 트레킹을 시작한다.

 

       산장에서 공원입구까지 태워갈 차량을 오후 3시에 픽업 약속을 해 3시까진 숙소로 귀환 해야 한다

 

 

 

이번 편의 사진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행 동료들의 사진도 여러장 인용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 합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 오늘의 트레킹이 기대 됩니다.

 

이곳 하늘의 구름은 바람이 세서 그런지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서 보는 구름과는 사뭇 그 모양이 다릅니다.

 

 

 

 

뚜렷하게 보이는 또레 3봉의 모습 그 곳 까지 트레킹이 기대 됩니다.

 

 

 

 

 

 

 

 

 

 

 

 

사람은 왼쪽길 말은 오른쪽길.

 

칠레노 산장에는 숙소와 식당,야영장이 있어 말이 보급품을 운반하고 있어 산장까지는 말이 다니는 길이 있습니디.

 

 

 

산의 경사면을 갈때는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 조심에 조심을 요합니다.

 

 

 

 

 

 

 

 

 

 

 

칠레노 산장의 내부, 이 곳에서 따뜻한 커피로 피로를 푼후

 다시 하산시 여기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

 

 

 

 

칠레노 산장부터 이어진 숲속길이 끝나면 본격적인 급경사의 너덜길이 이어집니다.

 

너덜길이 뭔지 아시지요. 바위와 돌로 이루어진 길을 말 합니다.

 

 

 

 

 

 

 

 

 

그 너덜길의 끝에 오늘의 종점을 알리는 또레 3봉이 보입니다.

 

 

 

 

 

이 곳을 보기 위해 머나먼 곳 지구 반대편까지 와 이곳에 섰습니다.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 벅찬 감회가 차 오릅니다.

날씨까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선 힘들게 여기 까지와 구름과 안개에 가린 모습만 보고 갔다는데

 

정말 행운의 트레킹 이었습니다.

 

 

 

 

 

 

 

 

빙하가 녹은 자그만 빙하호수,그 물 맛. 천상의 맛 이었습니다.

 

 

 

 

 

내려오는 하산길, 다리는 피곤 하지만 3시에 차량 픽업이 예약되 있어 하산을 서두릅니다.

 

 

 

이 이정표를 뒤로 하고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트레킹은 안녕을 하고 칼라파테로 돌아 갑니다.

 

내 생애 다시 올 수는 없겠지요. 희열만 가슴에 간직 한 채 아쉬움을 고합니다.

 

 

돌아오는 차창가에 보이는 파타고니아 대 평원의 모습.

 

파타고니아는 강수량이 적어 미서부의 풍요로운 목장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 평원에서도 가축을 키우는 목장이

 

많이 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에는 목장주의 창고와 주택도 보이고요.

 

 

 

칼라파테 파타고니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은 모레노 빙하로 투어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