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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말라가 해변의 지중해 일출을 보러 7시에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해변은 호텔서 3분거리,철지난 해수욕장의 바닷가는

         약간 쓸쓸함을 풍깁니다. 파라솔이 줄지어 있는 풍경의 바닷가 백사장이 제격이지요.

         서북쪽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는데 다행이 동쪽 하늘은 약간의 낮은 구름만 끼어 일출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갖어 봅니다.

         오전엔 말라가 해변 산 기슭의 마하스 하얀 마을을 보고 그라나다로 이동해 오후2시 알함부라 궁전을 보는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알함부라 궁전은 6000여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 있어 예약이 필수 랍니다. 시간까지 정해져 관람을 해야 된 답니다.

          물론 외부와 정원, 까를로스 5세 궁전은 예약없이 가능하지만, 나스르 궁전이라는 아랍 예술의 절정을 보려면 꼭 예약을 해야 한답니다.

     

 

 

 

 

 

 서북쪽의 하늘은 두꺼운 구름으로 덮여 있는데......

 

 

 동쪽의 하늘은 약간의 구름만, 일출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구름사이로 지중해에서 태양이 떠 오릅니다.

마음속으로 남은 여행의 안녕을 기원해 봅니다.

 

 

 

 

 

 

 말라가 해변의 산 중턱 마을인 마하스에 올랐습니다.

옛적 해적의 약탈로 부터 피하기 위해 바다위에서 잘 안보이는 산 중턱에 집을 짖고 산게 마을의 기원이 됐답니다.

말라가 해변이 안달루시아 지방의 휴양지가 되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백색으로 칠하여

지중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백색 마을이 되었답니다.

 

 

 폐허의 성당터를 그대로 잘 개조하여 조금만 성당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산중턱을 따라 아기자기한 하얀 건물이 들어 서 있습니다.

 

 

 

 

 

 백색의 골목을 따라 집집마다 화분을 걸어 아름다운 골목을 만들었습니다.

 

 

 

 

 

 

 

 

 

 

 오전 10시30분 백색의 마을 마하스를 떠나 그라나다로 향합니다.

그라나다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안의 해발 700m에 위치한 산중 도시 입니다.

 

 

2시간여 걸려 도착한 그라나다 구시가의 중심지. 이도시는 마지막까지 아랍의 왕이 통치하던 도시로 해발 3000여m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눈 녹은 물이 내려와 스페인에서 가장 깨끗하고 좋은 물을 보유한 도시랍니다.

루미나리에가 멋있게 설치되 밤에 오면 보기 좋겠네요.

 

 

 

 

 

 시청광장에는 헌책만 파는 상설 노점이 죽 늘어서 있어 스페인의 미술품과 고적지를 담고 있는 책이 맘에 들었으나 아직 남은

여정이 2개월 이상이 남아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2시에 입장이 예약이 되있어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간에 맞추어 입구에 도착, 머리위의 간판이 담쟁이 넝쿨과 어울려져

운치가 있습니다.

 

 

 제일먼저 찾은 까를로스5세의 궁전지역.

알함부라 궁전은 1400년대 이사벨여왕에 의해 아랍왕으로 부터 항복을 받아 무혈 입성해 파괴없이 성을 점령했다 합니다.

아랍왕은 아프리카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스페인땅은 안 아까운데 알함부라 궁전은 빼앗긴게 아깝다고 했답니다.

 

 

 

 

 원형극장이라 하는데 실제로 극장으로 쓰였는지는 의문이지만 실제로 마당 한 가운데서 작은소리로 노래를 하여도 전체가

다 잘 들린답니다.

 

 

 

 

 이 문을 지나 알카사바 지역으로 이동 합니다.

엣 성터 지역으로 군인들이 주둔하던 막사,식당,목욕탕등이 있습니다.

 

 

 

 

 

 

 

 

 성에서 건너다 보이는 알 바이신 지구, 아랍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이라 합니다.

 

 

 대성당도 보이고요.

 

 

 

 

 

 

 알카사바지역을 떠나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나스르 궁전으로 향 합니다.

 

 

 

 

 

 

 

 

 

 

 아랍의 왕이 거주하던 지역을 나스르 궁전이라 칭하며 왕은 이곳에서 사신을 접견하고 정무를 행하고

왕가의 가족이 머물던 궁전입니다.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던 그들의 정교한 장식예술에 그저 감탄할 따름 입니다.

 

 

 

 

 아랍 타일의 방 입니다.

 

 

 

 

 

 

 

 궁전 곳곳에 물을 끌어 들여 분수를 만들고 조그만 정원을 만들어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을 식혔나 봅니다.

 

 

 

 

 

 

 

 

 

 

 

 

 안뜰에는 아야네스라는 아랍식 정원이 있습니다.

 

 

 

 

 

 

나스르궁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각국의 사신을 접견하던 대사의 방으로 들어 갑니다.

특히 천정의 문양이 특이 합니다.

 

 

 

 

 

 

 

 

 

 

 

 

 

 

 

 

 

인간의 솜씨에 감탄하던 궁전을 떠나 헤네랄리페정원을 거쳐 퇴장을 준비 합니다.

 

 

 

 

 다시한번 알바이신 지구를 내려다 보고 알함브라 궁전을 떠납니다.

아랍인 들이 살던 주택은 대게 가운데 중정을 갖고 있어 그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었다 합니다.

 

 

 

 

 

 

알함부라 궁전을 보고 중동, 아랍지역을 꼭 가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름다운 아랍풍의 건축물은 어디 있나요. 터키 이스탄불,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인도 타지마할,

또 어딘가요? 댓글로 알려 주세요. 아참 시리아가 있네요. 방문 금지 지역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