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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어제 강행군으로 세비야까지 이동해 오늘은 투어를 9시부터 여유롭게 시작 합니다.
세비야는 대항해시대에 스페인에서 제일 번성했던 도시로 중남미의 재물이 과달키비르강을 통하여 세비야까지 들어오는 무역항
으로 큰 번영을 누렸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세비야 대성당안에 콜럼버스의 유해가 묻혀있고 곳곳헤 대항해시대를 뜻하던 기념탑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본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투우장 구경은 론다에서 하기로해 버스창가로 보고 지나갑니다.
과달키비르 강가의 황금의 탑. 정 12각형으로 이루어진 탑으로 아랍시대에는 맞은 편에 은의 탑이 있어 쇠사슬로 탑을 연결해
들고나는 배를 감시하던 방어적 성격의 탑이었으나 대향해시대에는 탑위에 황금의 띠를 두르고 배가 물에 잠기는 부위를 측정해
화물의 양을 측정하는 세금징수 목적의 탑이었다 합니다. 중남미에서 약탈해 온 금과 은의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황금의 탑을 지나 마리아 루이사 공원으로 도보로 이동중 공원에 앉아 휴대폰에 열심인 학생들.
세계는 어디나 동일 하나 봅니다. 남미만 빼고......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서 보이는 산텔모 궁전의 일부. 공원은 궁전의 정원이었던 곳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공원으로 하였다 합니다.
산텔모궁전은 스페인의 왕이 아랍식으로 지으라 하여 스페인에 남아있던 아랍의 장인에 의해 지어졌다 합니다.
내부는 입장료를 받고 박물관으로 개방하였다 하나 그냥 패스.
마리아 루이사공원 내의 정자. 아랍식의 건축이 멋있죠.
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지나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아랍식과 유럽식이 절묘하게 조화된 건축물 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가로등하나 난간하나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정과 성을 다한게 보입니다.
스페인 광장은 1929년 세비아 박람회의 메인 전시장으로 지워졌으나 같은 시기에 1차세계대전이 발발해
박람회는 실패로 돌아가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하고 경제가 어려워지자 내전이 발발해
스페인 왕정이 무너지고 프랑코의 독재정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순환되듯 완벽한 아랍식과 유럽식의 조화의 건축물로 오늘날 전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상품이 되었으니
아마도 그 당시의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았으리라 봅니다.
천연색 타일로 이루어진 이곳은 각 스페인 지방의 명소를 역사적사건의 모양을 곁들여 장식해 그 지방출신들이 방문하면
사진촬영하는 명소가 된 곳입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의 하나임이 틀림 없습니다.
대항해시대를 기념하는 탑.
콜럼버스가 쿠바에서 가져온 고무나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같습니다. 특별한 팻말과 설명판이 없어서......
꼬르도바와 마찬가지로 흰색 건물로 골목을 이룬 유대인 거주지역을 지나 세비야 대성당으로 향 합니다.
제한된 지역에 많은 건물을 짓고자 한 노력이 엿 보이는 골목입니다. 그 덕분에 관광객이 찾는 골목이 되고요.
대성당의 히랄다탑이라 불리는 종탑. 높이가 100m정도 되는데 꼭대기에 방패와 종려나무를 든 여인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후세에 종탑으로 개조시 세웠겠지요.
세비야 대성당은 유럽3대 성당의 하나로 세계에서 크기가 제일 크다지요.
이사벨여왕의 손자인 카를로스황제가 세계에서 제일 큰 모스크를 허물고 그 자리에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을
1400년대에 짓기 시작하여 백여년 걸려 완성 되었다 합니다.
저 옆의 히랄다탑은 그 당시 너무 아름다워 헐지않고 탑을 그대로 놔둬 종탑으로 이용했다 합니다.
옛적 이맘이 당나귀를 타고 이 탑에 올라 기도 시간을 알려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지않고 나선형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당은 온 갖 미술품과 조각품등으로 가득차 박물관이 연상 됩니다.
1.5톤의 황금으로 이루어진 메인 제단입니다. 황금 때문인지 철창으로 보호 되고 있습니다.
100여m에 이르는 종탑에 오르니 세비야의 구시가가 잘 보입니다.
성당앞에 산텔모 궁전과 마리아 루이사공원등이 보입니다.
맨처음 포스팅된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의 모습도 보이고요.
오렌지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식사를 한 후 2시에 세비야를 출발해 론다로 향합니다.
세비야 떠나기전 눈물을 흘리는 성모마리아로 유명한 마카레나 성당,캐톨릭 신자가 아니라 겉만 보고 패쓰.
론다의 투우장 입구 현판. 스페인서 가장 일찍 세원진 투우장으로 근대 투우의 기본틀이 이 투우장에서 세워졌다지요.
소와 투우사가 입장했던 입구.
역대 유명했던 투우사의 모습을 전시한 박물관겸 기념품매장.
투우에 관한 다큐멘타리 프로를 보고는 투우에 대해 혐오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소를 빈사상태에 이루게 창으로 찌르고 피를 흘리게 한 뒤 마지막 투우사가 소의 급소에 칼을 꽂아 소를 희생시키는 투우.
인간의 잔인성을 확인하고 즐기는 잔인한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을 받았던 프로였던 것이 기억 납니다.
계단을 오르는 2층 타일에도 소에 대한 그림이 있는 타일을 붙이는 섬세함이 있네요.
론다의 이 호텔은 그당시 국영호텔,빠라도르라 불리며 헤밍웨이가 2개월간 머물면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집필했던 호텔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깊은 협곡을 이어주는 누에보 다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줍니다.
벽돌을 쌓아 만든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오후 5시반 약1시간 반의 론다 관광을 끝내고 네바다 산맥을 넘어 말라가의 지중해 해변으로 향합니다.
오늘도 저녁노을이 아름답네요. 7시반쯤 약 두시간 걸려 말라가 바닷가의 피라미드 호텔에 도착.
내일 아침에 일출을 보고자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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