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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은 적성에도 잘 안맞고 칠순이나 되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 그때나 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번 캐나다여행에 밴쿠버를 거쳐 캘거리에서 록키 트래킹을 할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을때

 

우연히 미국의 CRUSIE.COM 사이트에 밴쿠버 출발.7박8일 864$이 있어 마침 미서부일정이 끝나고

 

 밴쿠버 in하는 시기와 맞는게 있어 부랴부랴 추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7/5일 밴쿠버 출발  7/12일 밴쿠번 귀환 복도측2인실 에약하고 결제하려 하니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만 해당되고

 

결제가 안돼 이번엔 포기하자 하고, 한국 사이트에서도 개인 여행 크루즈를 취급하는데 있나 하여 들어가보니

 

같은 선사의 크루즈를 대행하는 회사가 있어 문의 해 보니 같은 가격으로 취급을 한다 합니다.

 

크루즈예약은 일찍 할 수록 싸고 출발이 가까울수록 가격이 올라가 서둘러 예약을 마쳤습니다.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이며 1300여명 정원의 중형급 크루즈선입니다.

 

한화로 결제하니 2인이 1,928,204원이 나오네요. 일인당 1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네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듭니다.

 

디너 정장식사가 3일 세미정장이 4일이라, 안식구는 한복. 저는 와이셔츠하나 상의 정장만 하나 부랴부랴 준비합니다. 

 

 

 

 7/5  오후2시 까지 승선 완료라 오전 10시 코퀴틀람의 숙소에 트래킹에 필요한 짐등은 맡기고

크루즈 여행에 필요한 짐만 챙긴후  전철로 워터프론트역까지 이동후 도보로

5분정도 걸려 캐나다 플레이스의 크루즈 승선 부두로 향했습니다.

 

 

       한달전에 짐에 부치는 테그와 승선 카드는 미리 우편으로 도착해 층별로 짐 부치는 곳에서

짐을 부치고 승선 카드를 지급 받았습니다.

 

       승선 카드는 배안에서 모든 결제 수단이 되고 승하선시 출입카드를 대신 합니다.

잃어버리면 안되는 제일 중요한 거지요.

 

       배는 미국 국적사의 배라 승선시 미국 입국시 하는 출입국 신고를 하고

 여권에 미국 입국 도장을 받고 승선 합니다.

       실제 기항하는 모든 항구는 미국령 알래스카 입니다. 

 

 

 

 

 

 

생각보다는 크진 않은 배 입니다.

 

6만여톤의 중형급 크루즈선으로 1300여명의 정원에 승무원수가 600여명이 됩니다.

 

크루즈선의 등급은 배의 크기가 기준이 아니라 승객과 승무원의 비율이 기준이 된 다 합니다.

 

이배는 승객과 승무원의 수가 거의 1:1의 비율이 되 상당히 높은 등급에 속하는 배가 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시설은 아무래도 큰 배가 많겠지요. 서비스의 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짐은 이곳에서 태그를 붙여 맡기면 선실로 배달해 놉니다.

 

 

배정된 방안에 가보니 이런 귀여운 타올 장식이 놓여 있습니다.

 

이 장식타올은 매일 모양을 바꿔 침대에 안내지와 같이 놓여 있습니다.

 

크루즈여행에서는 매일 배달 되는 안내지가 중요 합니다. 그날의 각종 프로그램, 각 식당의 메뉴, 기항지의 투어안내,

 

매점에서의 특별세일 품목과 경매소식등 꽤 들여다 볼게 많이 있습니다.

 

 

선실의 전경 입니다.

 

 

저희는 창이 없는 복도쪽 제일 저렴한 방이라 커튼뒤에 창문은 없고 그저 벽 입니다.

 

그러나 실제 저희는 방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 잠과 샤워등만 이용 했기에 창문이 없어도

별로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방을 구경한 후 대피훈련 교육을 받고 본격적으로 크루즈선 탐험에 나섰습니다.

 

총 9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첫날 점심은 부페식당 리도에서 해결하고, 모든 음식과 음료는 무료인데 단 알콜성 음료와 탄산음료는 유료 입니다.

 

 

 

 

 

 

 

배가 아직 출항하지 않아 밴쿠버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 놀이에 들어 갔습니다.

 

 

 

 

 

 

 

 

 

 

 

 

배가 아직 출항도 안했는데 풀사이드의 악단은 벌써 서비스를 준비 합니다.

 

 

 

 

 

 

 

 

 

 

 

 

 

 

 

오후 4시 정각에 긴 기적 소리와 함께 배가 출항 합니다.

 

드디어 7박8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시작 합니다.

 

 

밴쿠버항의 북쪽울 연결하는 다리를 지납니다. 어제 이 다리를 지나 캐필라노 삼림공원을 다녀 왔지요.

 

 

 

 

정신없이 이곳 저곳 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시간.

 

저녁식사 시간은 승선 하기전 미리 두 타임이 있는데 저희는 6시로 타임을 정해 놨습니다.

7시반인가 8시인가 늦은 타임도 있습니다.

 

이곳은 메인 디너를 서비스하는곳으로 정장입장날과 캐주얼 입장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캐주얼 입장날도 반바지와 슬리퍼는 입장 금지 입니다.

 

식사시 웨이터의 풀서비스를 받으며 전식,메인요리,후식및 음료를 주문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날 메뉴는 일보에 기재되고 각 4종류정도 되는 데서 고르면 됩니다.

 

 

 

 

 

 

물론 와인이나 맥주는 유료입니다. 와인은 병으로도 주문이 되고 잔으로도 주문이 됩니다.

 

 디캔더에 담아서 나오는 4잔 정도 나오는 와인도 있습니다.저는 주로 이걸 이용 했습니다.

메인 식당에서는 커피도 유료 입니다.

 

 

저녁 식사후 대극장에서는 매일 쇼와 서커스,코미디등  공연이 있는데  코미디공연도 가봤는데

 

영어가 짧아 이해가 안되 15분에 만에 퇴장하고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으로.....

 

 

 

첫날은 쇼구경을 끝으로 침실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