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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산은 전패봉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하산했던 적이 있었던 명지산 줄기의 높은 산입니다.

  지난주에 기대하고 갔던 대둔산의 철쭉은 나이가 어린데다 일찍 저 버리고, 오늘 뜻하지 않게 산 철쭉의 군락을 만납니다.



마일리 국수당에서 시작해 우정고개를 거쳐 우정봉, 전패봉을 지나 연인산 정상에 이른후

소망능선을 거쳐 백둔리로 하산하는 4시간30여분의 무도시락 산행입니다.


우정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잣나무 숲길을 거쳐 우정봉에 다다릅니다.



잣나무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고사리과의 양치식물.

마치 뉴질랜드의 어느 숲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우정봉에 올라서니 명지산까지 장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활짝핀 산철쭉이 이어집니다.




전패봉을 지나 연인산쪽 정상을 바라보니 정상부근으로 산철쭉이 한창입니다.

이곳이 해발 1000여m 정도 되니 이제야 철쭉이 만개 했습니다.

기대치 않았던 행운을 만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