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테마공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너무 멋있는 가을꽃 구절초 사진을 보고

10/11일 나도 한번 가봐야지 하고 피곤하다는 마눌님을 깨워 새벽5시 어둑할때 집을 출발.

풍경사진은 햇뜰무렵과 그후 1시간,그리고 해질 무렵과 그 전후 1시간이

매직아워라 해서 제일 빛이 좋을때라 해서 그 시간에 맞추려 하지만

항상 늦는다. 촬영 장소에 도착하니 8시, 이미 사진클럽 회원들은 촬영을 끝마치고 철수들을 한다.

뛰다시피 하며 구절초 군락지로 향한다.

이곳은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시와 주민들이 솔밭에 인공적으로 식재하여

공원으로 가꾼곳입니다. 호수가에는 코스모스와 갈대를 심고 구릉의 솔밭에는 구절초를 심어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만개 할 즈음 축제를 개최해 아름다움을 선사 하는 곳 입니다.

긴 설명은 필요 없고 전문 사진가 만큼 잘 찍지 못했지만 즐감 해 주세요.

 

허겁지겁 도착한 구절초 군락지에 도착하니 아침 안개가 아직 산 허리에 걸려있고 코스모스가 먼저 반긴다.

 

 

 

 

초입에 있는 군락지는 아직 만개가 덜 되 있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컷.

더 멋진데가 있게지 하며 발걸음을 더 안으로 옮겨본다.

 

축제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드벌룬 한 장 안찍으면 섭할 것 같아 한장 찰칵.

 

 

간혹 군데 군데 연 핑크색의 구절초도 눈에 띤다.

 

드디어 하얀 눈밭의 구절초 군락지가 보인다. 아직 빛이 사광으로 들어와 보기 좋지만

해뜰 무렵 여명일때는 눈 밭으로 보이리라.

 

 

 

 

 

어때요 아무추어가 찍어도 황홀하죠.

새벽부터 고생한 보람을 느낍니다.

 

 

요번에 새로 장만한 인물사진 전문인 망원 단렌즈로 찍어본다.

확실히 18-200mm렌즈보다 제 역할을 해 준다.

이젠 인물사진도 찍어 봐야지 욕심을 내본다.

 

호숫가엔 이렇게 키작은 해바라기 밭도 있고.

 

사진을 가르쳐 내 사진도 찍어 달라고 마눌님에게도 카메라 한 대 더 장만해주고 열심히 가르쳐 봅니다.

그래서 뒤에 처음으로 제 사진 한 장 올려 봅니다.

 

 

 

 

 

 

구절초 테마공원을 10시쯤 나와 마이산으로 향하던중 만난 옥정호 모습.섬진강 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