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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계절 목요일 쉬는 날 만 되면 꼭 새벽에 잠이 깨 들로,산으로 발을 재촉하게 한다.
나이가 들어가는 조바심일까. 체력이 허락할때 조금 더 보고 싶고,느끼고 싶고.......
18일 새벽 5시30분 방태산휴양림을 목표로 서둘러 본다.출발이 30분 늦어져 홍천 IC를 지나
휴게소에 아침식사를 하러 들렀을때 삼각대를 안챙기고 출발한 걸 안다.이미 되 돌아서
갖고 올 수 있는 지점도 아니고,역시 아마추어 사진가임을 깨닫는다. 제일 중요한 연장을
잊다니 프로가 되긴 아직 멀었나 보다.
8시반쯤 방태산 휴양림 계곡에 도착하니 전문 사진가님들께선 이미 촬영을 끝내고 퇴장하시고
몇몇 아무추어님들 께서 아직 촬영중 이십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방태산의 가을을 느껴 볼까요.
앞팀의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는 동안 뒤를 돌아보니 가을이 내려 앉은 계곡 풍경이 너무 황홀하다.
보통 셔터 스피드로 촬영한 자그만 폭포 사진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삼각대가 없어 별 쑈를 해 본다.
나무가지에 올려 놓고도 해보고 바위에다 올려 놓고도 해 보고 그렇게 해서 건진 사진입니다.
ND필터가 없어 물의 느낌이 거칠어 보입니다.마음 속으로 필터도 장만하여 재 도전 하리라 마음 먹어 봅니다.
물 속에 있는 가을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제 대로 됬는지요.
마음만 있지 뜻대로 안됩니다.
아침 사광에 비친 계곡을 빠른 속도와 느린 속도로 표현 하고자 했는데
느린 속도는 삼각대가 없어 구도가 제대로 안 나옵니다.
일행은 저 만치 앞서 갔는데 그래도 천천히 가을을 느끼며 걷는 두 할머님의 뒷 모습이 정겹습니다.
단풍속에서 따스한 햇빛을 즐기는 저 여인은 누구신가요?
가울숲 교실에 도착한 우리의 미래, 병아리들. 그들의 가방엔 엄마가 정성껏 새벽부터 마련한 김밥 도시락이
있겠지요. 저는 이런 과정이 없이 자라서 한없이 부러움을 느낌니다. 그 당시는 대개가 너무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홍천면 내면으로 향하던중 구룡령을 넘어 선 길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홍천군 은행나무숲에 도착하니 이곳은 이미 은행잎이 다 졌네요. 우리 동네는 은행잎이 아직 초록이라
이곳은 은행잎 노랑이 절정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실망입니다.내년을 기약 해야지요.
그래도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늦은 점심겸 저녁을 해결 하고자 횡성 한우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축제기간 저렴하게 판다고 해도 한우는 비싸더군요.
횡성 한우축제장을 끝으로 오늘 가을 사진 여행은 끝냅니다.
다음 주는 어디로 갈 까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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