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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판시판 케이블카 승강장 앞의 사원.
속으로는 어제 일정을 바꾼 가이드를 원망하며 비가 개이고 하늘이 맑기를 기도해 봅니다.
선월드 그룹에서 시설한 판시판의 케이블카와 트램, 후니쿨라라고 하던데 돌아와 생각하니 중국의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를 벤치 마킹한 느낌이 나고 여러 사람이 쉽게 이용하긴 좋으나 산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은 없어지고 유원지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혜초 트레킹의 진행 안내에는 도보로 정상 등정하고 하산시 트램과 케이블카 이용이었는데 저희 회원들이 전부 70대 이상이라 도보 등정없이 왕복이용으로 정했습니다.
승강장은 날씨와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은 거의 없고 주로 내국인 관광객위주로 그리 크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랭이논. 빗속이라 선명치 않습니다.
구름을 뚫고 케이블카는 고도를 높여 갑니다. 속으로 이 구름이 걷히길 기원합니다.
고도가 2500m를 넘으니 케이블카는 구름속을 헤치고 나온것 같습니다.케이블카 창문을 때리는 비는 멈춰진걸 느낍니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아직 구름이 가득 .
산자락을 덥고 있는 저 구름이 걷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아래를 내려다 보면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구름이 신비롭기 까지 합니다.
구름의 바다에 산봉우리가 섬처럼 점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에 불교와 도교 사원등 어려운 세상사 해결해줄 여러 소원의 장소를 지어 많은 사람을 모으려 노력한 흔적이 정상을 향해 쭉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소원 빌지 않고 저 가운데 보이는 후니쿨라 승차장에서 정상 바로 밑까지 후니쿨라로 올라갑니다
어디서 눈에 익숙한데 생각해 보니 중국 만리장성 팔달령에서 본 누대입니다. 거기엔 위에 전각이 없었지요. 이곳에서 완성체를 봅니다. 혹시 선월드 회사가 중국이 투자한 회사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도 중국풍이 많이 나서요. 그저 짐작입니다.
아까보다 더 많은 운해 속에 섬들이 나타나고 있네요. 점점 구름이 걷히는걸 실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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