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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3m의 판시판 정상. 고소증은 별로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마눌님 뒤로 베트남 국기가 조기가 돼 그걸 고치려 2사람이 게양대로 오르네요. 내려오길 기다릴수 없어 그냥 찰칵.

이젠 섬이 아니라 산의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처님도 계시고요.

후니쿨라 타고 내려갑니다.

관운장도 계시고요.

관음보살님도 계십니다.

우리나라 산신당 같은 곳도 보입니다. 관을 쓰고 있는 것 같아 보살님이지 산신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앞의 항마저라 하나 창이라하나 무시 무시하게 보입니다. 확실히 태국보다는 베트남이 절하거나 소원을 비는 분이 적은것 같네요. 태국에는 이런 사당 앞에는 복권파는 사람이 있어 내 복권 당첨되게 해 달라고 비는데 ......

다행히 비가 그쳐 운해를 싫컷 감상하고 편하게 내려갑니다. 정말 인도차이나 최고봉을 쉽고 편하게 올라왔다 내려갑니다.

올라올때 보다 개스가 많이 걷혔네요.

비도 완전히 그쳤네요. 가이드가 어젠 전화해보니 케이블카 위에는 비가 온다 했답니다. 오늘은 비가 안온다고 예보가 돼있고요.  아침에 속으로 가이드에게 욕했지만 역시 가이드는 다르구나 하고 감탄합니다

아침에 모두들 실망한 모습을 알지만 감동을 더 크게 느끼라고 꾹 참고 말 안하는 연기력이 대단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평소에 좋은 일 많이 하신 분이 많으면 날씨가 좋아질겁니다. 그한마디 하더군요.

판시판에서 탁밧 폭포로 향합니다. 날씨가 안좋아 전체가 안보이지만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대단한 관광지 일텐데 이곳은 돈 받는 곳에 직원도 안보이고 텅 비어있어 그냥 무사 통과로 올라갑니다.

좌우로 꺽어 내려 오는 폭포 구비가 대 여섯개는 될 것 같은데 꼭대기 상층부는 개스에 가려 안보여 아쉽습니다.

용이 미끄러지듯 내려와 용솟음 치듯 올라간다는 탁밧폭포 조금더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속에 사파시내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차량으로 하노이로 향합니다. 원래 라이까이에 가서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다리를 보고 야간 침대 열차로 하노이로 귀환하는 일정인데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야간 침대열차가 중단되 고속도로를 이용한 버스로 갑니다.베트남의 산악지대를 지나  홍강을 따라 북부지역의 평야와 호수를 지나는 차창 경치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