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BY_DAUM->

7/17 제헌절. 록키 5일차 오늘 날씨가 잔뜩 찌푸리고 구중중하다. 7월의 록키는 거의 매일 맑다는데 나는 하루는 맑고 하루는 흐리고,

오늘 주행시간은 6시간 정도, 4일간 정들었던 캔모아의 래디슨 호텔을 뒤로 하고 아침 일찍 떠난다.

지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리기 위해서.......

이도로는 거의가 해발 1500m에서 1900m 사이를 오르내리며 눈과 얼음으로 덮인 산 사이로 침엽수 숲을 벗 삼아 달린다.

하늘만 맑다면 금상 첨화인데,회색빛 하늘,회색빛 산, 맑은 날이라면 떠오르는 해를 받아 황금빛으로 봉우리가 빛날텐데 아쉬움을 갖고 GO!

 

고도계를 보니 해발 1600m 수목한계선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날씨만 좋다면, 하늘만 파랗다면

오후라도 햇빛이 들길 기대해 본다.

 

 

 

아이스필드에서 첫번째로 나타난 크라웃풑 빙하. 까마귀발 빙하라나. 옛날엔 발가락이 4개 였다는데 녹아서 빙하가 녹아 3개만 남고 그나마 하나도 곧 사라지려 한데요. 그러면 내 손자는 2개만 볼수도 있겠지요. 지구 온난화 심각 합니다.

 

 

 

 

 

이 빙하가 녹아 이룬 보우호수. 보우강의 원류가 된답니다.

 

 

 

 

 

 

 

보우호수를 지나 만난 페이토 호수. 곰 발바닥을 닮았다는데 물 빛갈로 알아주는 호수인데 영 하늘이 이렇게 어두우니

물 빛갈도 인터넷에서 본 사진의 빛갈과는 차이가 남니다.

 

 

 

 

 

페이토 호수를 지나 또 다시 설산 사이를 달려 갑니다.

 

 

 드디어 길 가에 나타난 곰. 그러나 숲 깊이 있어 선명한 모습이 아쉽다. 좀 더 내 앞에 가까이 와

정말 가까이 오면, 그 땐 사진이고 뭐고 차안으로 줄행랑.

 

 

 

 

드디어 2000m언덕을 향해 차가 벅차게 소리내며 오른다. 왜 소형차 1300cc차를 렌트해서.

 

 

 

 

드디어 올라온 2000m지역의 주차장.여기서 2200m 까지 도보로 올라 빙하를 보기위해 트레일 할 예정이다.

점심을 차안에서 샌드위치와 따끈한 커피로 해결하고.

트레일 사진은 다음편에.....

 

 

출처 : 여주여흥로타리클럽
글쓴이 : 창학-세계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