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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멕시코씨티 3일째날. 오늘은 소나로사지역의 호텔앞에서 출발하는 점심을 포함하지 않는 일일투어로
과달루페성당과 떼오띠우아깐으로 가는 영어 가이드 투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무리 멕시코씨티가 아열대 지역이라 해도 12월이고 이곳은 해발 2000m가 넘는 고원 도시라
아침,저녁은 긴팔이 필요 할 정도로 쌀쌀하다.참고로 멕시코는 북반구다.
남미에 있다오니 자꾸 햇갈린다. 지금이 한여름인데하고 착각을 한다.
근처 한인 식당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준비하고 9시에 출발 한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산티아고 성당인데 이 성당은 아즈텍의 마지막 황제인 꽈우떼목의 궁전을
헐어서 지은 성당인데 옆의 부속건물은 없어지고 본당만 남은채 쇠락해져 있어
지금의 스페인을 보는 감이 있습니다.
궁전의 흔적들.멕시코씨티는 땅을 파면 이런 흔적들이 나온다 합니다.
성당의 건축양식이 회반죽의 돌쌓기등 아즈텍인들의 솜씨같아, 원주민들을 동원해 지은
성당인 모양인데 여러 생각이 드네요.
붉은 부분은 다 무너져 없어지고 현재는 회색 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과달루페 대성당이라 불리는데 바실리카 대성당이라고도 합니다.
이 광장에는 6개의 성당이 모여 있고 세계 3대 성모 발현지의 하나로 전 세계에서 카톨릭 순례객이 모이는 성지 랍니다.
이 성당은 옛날 호수였던 곳을 매립하여 지었는데 지반이 약해 건물이 현관앞 방향으로 기울고
지반 침하가 계속되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멕시코의 카톨릭은 신 바실리카 성당을 새로 지었다 합니다.
그래서 과달루페의 성모상도 신 바실리카 성당으로 모셨습니다.
옛적의 아즈텍 수도는 떼스꼬꼬(TEXCOCO)호수위의 섬이었는데 거리 거리가 운하로 연결된 수중도시 였다 합니다.
오늘날 멕시코씨티는 이 호수를 매립해 세워진 도시라 곳곳에서 지반 침하가 일어나 오래된 건물은 기울고 있다 합니다.
성당안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복도를 걷는 느낌이 있습니다.
성모상이 아래에 보이는데 이는 복사품이고 진품은 신 바실리카 성당 지하에 있습니다.
석조 건물과 벽돌 건물사이의 틈이 보이시죠. 균열이 크게 벌어져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도 새로 지은 성당의 하나. 원래 처음지은 성당은 언덕위에 자그만하게 위치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 방문을 못했습니다. 카톨릭신자는 서운해 하더군요.
신 과달루페(바실리카) 대성당 입니다.
이 성당 지하로 내려가면 진품의 성모상이 방탄유리막 뒤에 있습니다.
그 앞으로 무빙워크가 설치돼 사람들은 서서 볼 수가 없고 무빙워크위에서만 볼 수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없어 사진이 너무 허접 합니다.
이걸 볼려고 전세계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합니다.
부연해서 성모상에 대해 설명하자면, 원주민 카톨릭 개종 신자인 후안 디에고에게
성모가 발현하여 이곳에 성당을 지으라 명하였는데 주교애개 성모의 뜻을 전하자,
주교가 믿지 않고 성모 발현의 증거를 원해,디에고는 자기의 말을 믿지않는 주교의 뜻을 성모에게 전하자
성모는 사막지대에서 장미꽃을 주시고,그의 망토안에 장미꽃을 싸서 주교에게 가 전하라 명하였는데,
주교가 장미꽃을 싼 망토를 펼치자 성모의 상이 뚜렷하게 망토위에 세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주교는 성모의 발현을 인정하고 성모가 발현한 지점에 성당을 세웠다 합니다.
망토위의 성모상은 원주민의 모습인 성모상으로,
그 색이 몇백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고 물감의 원료는 현대 과학으로 그재료를 밝혀 내지 못하고
망토도 거친 식물의 조직으로 짠 망토라 도저히 천위에 정교한 그림을 그릴수 없는 천이라 합니다.
이 기적으로 인해 수많은 원주민이 카톨릭으로 개종하는 기적이 일어나 오늘날도 카톨릭의 성지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과달루페 성당을 떠나 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떼오띠우아깐으로 향했습니다.
멕시코씨티는 인구가 1500만이 넘는 세계에서 1-2위에 드는 많은 인구가 사는 대도시인데 근교로 나가자
저렇게 산 위에까지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멕시코씨티에는 온갖 종류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건물안의 신전들과 이곳에 거주 하던 신관들이 머물던 집이었습니다.
신전안의 모든 유물은 인류학박물관과 다른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가이드가 기원젼 200년에도 이런 훌륭한 배수 시설이 있었다고 자랑합니다.
수세식 화장실의 흔적이라 설명합니다.
떼오띠우아깐 시대에는 이곳에 30만의 인구가 거주 했다 합니다.
하긴 그 정도의 인구가 거주해야 태양의 피라미드같은 건축물을 지을수 있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달의 신전의 모습입니다.
거의 모든 제사는 실제로 이곳에서 거행됬다 합니다.
죽은자의 길 이라 불리는 길로 4KM에 이르는 곧은 길이 쭉 뻗어 있습니다.
떼오띠우아깐은 신들이 태어난 곳이란 뜻으로 께차꼬아뜰신전(깃털 달린 뱀),달의 피라미드,태양의 피라미드
이렇게 세개의 거대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달의 신전, 가로 150M,세로 30M,높이 42M정도 되고 중간 까지만 오를수 있습니다.
전면으로만 발굴 복원 돼있고 뒷면은 아직도 흙더미에 묻혀 있습니다.
벽에 푸마의 그림이 있어 푸마의 신전이라 불리는 곳.
태양의 신전이 보입니다. 가로가 225M, 세로 222M, 높이 65M 되는 피라밋 형태 입니다.
이집트 피라밋은 및에서 쳐다 보는 피라밋이지만 여기는 꼭대기 까지 올라 내려다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기원전 200년 부터 짓기 시작하여 150년경에 완성되어 전성기를 누리다가
7세기경에 떼오띠우아깐 문명은 홀연히 사라졌다 합니다.
중간쯤 오르자 께찰꼬아뜰 뱀의 문양으로 보이는 흔적이 뚜렸합니다.
아래에 지금도 발굴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옆에는 아직도 흙에 덮여 있는 부분이 보이지요.
피라미드는 돌을 회반죽을 이용하여 쌓았고 중간 중간에 곳추 서있는 쐐기돌도 보입니다.
저도 저 꼭대기에 앉아 태양의 정기를 흡수하고 여행의 마지막까지 안전을 기원하는 바램을 가졌습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투어를 끝내고 내일의 여행을 기데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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