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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리오를 떠나 해변 휴양지인 빠라지로 향한다.

           리오에서 빠라지까지는 대서양 바닷가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경치 좋은 바닷가 해안길 입니다.

          그림같은 모래사장과 앞쪽에 떠 있는 작은섬들.

           5시간여 달려 닿은 빠라지.

          그동안의 여독을 이곳 해변가 휴양지에서 풀며 귀국의 몸추림을 합니다.          

          3박4일간의 이곳에서의 여행을 끝으로 우리 일행은 상파울로 공항에서 헤어짐을 갖습니다.

          어느분은 다시 아르헨티나로가 남극투어를 가고, 어느분은 칠레 산티아고로 다시가 이스터섬으로 향하고,

          또 어떤분은 프랑크푸르트로가 겨울 동유럽 여행을 지속하고,

          나는 멕시코로가 중미여행을 더 계속하고,

          나머지 분들은 서울로 귀환 하십니다.

          그 동안 한달 넘게 같이 이국땅을 헤매던 분 들인데 서울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짐에 나선다.

          수고 많았던 남미사랑의 덩헌대장도 이젠 안녕,그리운 가족 품으로 돌아 갑니다.

 

 

 빠라지 근교의 산 속의 계곡. 바위위에 미세한 이끼가 껴있어 천연 미끄럼틀이 돼 많은 사람들이 미끄럼을 즐기고 있다.

빠라지와  근처의 여러 해변가와 계곡은 상파울로 시민의 휴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지역은 지형이 특이해 해변가를 벗어나 내륙쪽으로 가면

 고원 분지가 상파울로 대 도시가 있는곳 까지 이어져 있습니다.해변에서 10분 정도 차량으로 내륙쪽으로 가면

 언덕을 오르기 시작해 1800m-1600m정도 까지 올라 상파울로까지 고원지대가 이어져 있습니다.

상파울로는 고도가 1600m정도 되는 고원 대도시 입니다.

 

 

 

 

 

 빠라지 구시가지의 모습인데 바닥은 돌이 깔려 있고 길 양쪽으로 식당,기념품점,까페등 여느 유명 관광지와

다름 없는데 건물이 거의 대부분 2층이하의 식민지풍의 건물 입니다.

 

 

 

 하얀벽의 문과 창문들이 조화를 이뤄 뭔가 특이 하면서도 매력이 있습니다.

 

 

 

 

 빈티지 스타일 가방과 조끼.

 

 

 

 

바닷가의 유람선들.옛날에는 꽤 유명한 항구 였다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변해 유람선만 떠 있습니다.

커다란 대형 유람선은 거의 없고 10-20명 내외 탈 수 있는 유람선이 대부분 입니다.

이것만 봐도 여기가 가족단위 휴양지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루는 배를 빌려 낚씨와 스노쿨링,그리고 섬 유람을 즐기는 망중한을 가졌습니다.

 

 

 

 

 

 

 

 

 학꽁치도 잡고,바로 회 떠서 꿀꺽.

 

 

우리의 수확물.

 

 

 

 

 빠라지 시내는 만조때 도로가 일부 물에 잠긴 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져서 별 볼일 없지만 만조때 엽서의 사진은 꽤 볼 만 합니다.

 

 

 

 

 

 

 

 

 

 

 

 

 

 이곳에서 흑인은 별로 볼 수 없는데 인형은 전부 흑인을 모델로 하니 어떤 이유 일까요.

 

 

길 양쪽의 집들은 주인이 다를텐데 거리의 미관을 통일 시켜 놨습니다.

주민들의 그러한 노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겠지요.

빠라지를 끝으로 저는 상파울로에서 탑승,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에서 환승하여 멕시코시티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