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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오전 9시 호텔을 떠나 10분 만에 비알리츠카 소금광산애 도착 투어에 들어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한국 현지가이드의 리시버 안내를 받으며 진행 되었습니다.
비알리츠카 소금광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으며 약 700년전 부터 광산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여 1992년까지
3천여명의 광부가 소금 채굴을 하던 대단히 큰 규모의 소금광산으로 크라쿠프의 부를 가져다 준 고마운 장소 입니다.
현재 폐광이 되었지만 많은 광부들과 그의 자손들이 광산의 보수유지와 안내등 관광업에 종사를 하고 있으니 지금도 여전히
폴란드에겐 여전히 고마운 장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소금광산의 안내판지도.
광산의 입구 입니다.우리가 맨처음 도착해야 킹가 성당의 오프닝세리머니를 볼 수 있다는데 늦었네요.
세리머니를 보기위해 오픈시간에 맞춰 온 분들이 벌써 많네요.
개인적으로 방문을 하여도 기다려 그룹으로 만든 다음 현지 안내인의 인도로 입장을 하게 됩니다.
일행과 떨어지면 길을 잃을 염려가 있어서라네요.
일단 입장을 하면 사진과 같은 나무벽과 계단으로 내려 가게 되는데 회전을 한번 할 때 마다 번호가 1씩 증가 됩니다.
54번까지 가야하니 약간 뻐근 하죠.그곳이 지하 65m이니 번호 1가 대략 1.2m정도 되네요.
촛점 맞은 사진이 없어 이거라도 올립니다. 지하의 조도가 떨어져 선명도가 떨어진 사진이 많습니다. 양해 하세요.
습기에 소금이 용출되어 기묘한 형상의 무늬를 이룹니다.
광산을 구경하는 거리는 약 2.5km로 전체 길이의 1%정도 뿐이랍니다.지하 65m에서 시작하여 130m에 위치한 킹가 성당까지 더 내려 갑니다.
갱도를 유지하는 나무는 소나무로 소금기를 먹으면 먹을 수록 단단해진다 하지요.
웬 코페르니쿠스 조각상, 광부들은 이곳을 방문한 유명인의 조각상을 이곳에 새겨 주었다 하네요.
물론 폴란드의 제일 유명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조각상도 있지요.
기사가 반지를 공주에게 증정하는 조각상이 있는데 설명이 필요 하겠죠. 물론 제작은 현지 광부이고 재료는 암염입니다.
옛적 헝가리의 공주 킹가가 폴란드 왕에게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 그 당시 폴란드에는 소금이 귀했다 합니다.그래서 킹가 공주는 시집을 올때
헝가리 소금 광산의 우물에 자신의 반지를 일부려 빠뜨렸는데, 크라쿠프를 향해 가던중 비알리츠카 지역을지나다 한 지점을 가르키며 이곳을 파보라 하였는데, 그곳을 파니 소금에 싸인 그 반지가 발견 되었다 합니다. 반지가 소금광맥의 지하수를 타고 온거지요.물론 그곳에서 소금
광산이 발견되고 킹가공주는 폴란드왕실의 킹카가 된거지요. 그래서 광부 들에겐 킹가공주는 광산의 수호 성인이 되고 지하 130m에 킹가
성당을 세우고 그들의 안전을 기원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인데 믿었으니까 오늘날 커다란 관광자원이 됬겠지요.
구름처럼 핀 소금꽃
여기는 천장 가까이 올라가 있는 횃불을 들고 있는 광부의 모습을 조각한 상이 있는곳인데 사실인즉 광부중에 제일 위험한 작업을 하는
광부의 모습이라 합니다.광산 곳곳에서는 메탄개스가 발생하는데 천정에 고인 메탄개스를 태우는 작업을 하는 광부랍니다.
실제로 이 광산에서는 메탄개스에 의한 화재가 여러번 발생하여 많은 인명이 희생되곤 했답니다.
소금을 채취하는 광부들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 해 놓은 곳 입니다.
말을 이용해 도르래를 돌려 캐낸 소금을 지상으로 올려 보내는 모습도 재현 해 놨습니다.
옛적에는 지하로 내려오는 갱도가 좁아 말이 갓 젖을 뗀 망아지였을때 지하로 내려와 이곳에 와 건초를 먹으며 크다가 일을 할 때즘 되면
장님이 된답니다. 광부들이 작업을 끝내고 지상에 올라 가거나 작업을 안 할 때는 항상 화재 위험 때문에 횃불을 꺼 점점 시력이 약해지다
눈이 먼답니다. 그런데 수명은 지상의 말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하네요. 가이드님 말.
크라우프를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폴란드 건국의 시조가 된 미에슈코1세의 조각상 앞에서.
이런 계단을 통해 점점 더 내려 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킹가 성당. 길이가 55m, 폭이 18m, 높이가 12m인 어마어마 한 인공 지하 구조물의 성당 입니다.
천정에는 휘황찬란한 크리스탈 소금 샹들리에가 달려 있고 사면 벽으로는 예수님의 일생에 대한 생생한 조각품이 새겨져 있는
지하 박물관입니다. 어느 분의 블러그에서 이곳에 맨처음 입장할때 있는 오프닝세리머니에 대한 글을 읽고 내심 기대 했는데
입장이 늦어 그런 행운을 못 얻었습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나부코의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조명이 하나씩 켜지면서 지하성당이
그 모습을 조금씩 나타날때 상상만 해도 감동이 와 닿는것 같습니다.
이 벽면의 조각들을 단지 2명의 광부의 손에 의해 1896년부터 시작하여 1963년에 완성 됬다니 믿기진 않지만 정말 대단 하지요.
천정의 크리스탈 소금 샹들리에. 소금은 습기에 약하다는데 계속 보수,교체 하겠지요.
교황 바오로 2세상. 근래에 세웠겠지요.
밑에서 잘 찍으면 작품이 된다는데 잘 안나와서 다시 시도 했으나 완전한 동심원이 안되네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눈치가 보여 서두르다 보니까.
샹들리에 사진은 이 사진으로 만족 하렵니다.
각종 암염의 형태들. 이중에서 크리스탈 암염이 최고라지요.
후대의 조각가들에 의해 제작된 조각상들.
출구 근처에는 이렇게 큰 식당이 있어 결혼식등 큰 행사도 치른다 합니다.
출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엘레베이트로 단 몇분만에 지상으로 올라 갑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의 조각품을 감상하고 2시간여에 걸친 소금 광산투어를 마치고 지상으로 오릅니다.
바벨성이 보입니다. 시간 관계상 성에는 안 오르고 이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호수가를 산책하다 슬로바키아로 향합니다.
폴란드 지역은 대평원의 지역이었다가 슬로바키아가 가까와 지니까 산악지형으로 변합니다.
버스에서 보이는 성이 멋있어 보여 찍어 봅니다. 이름도 모르는 성 입니다.
슬로바키아에 있는 스키 휴양지.
겨울에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 사람이 모이는 유명한 스키 휴양지 랍니다.
목조로 지은 레스토랑이 멋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목조 주택의 예술품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창문,골조,지붕 어느것 하나 예사로운게 없습니다.
심지어 지붕의 물 받이도 나무를 속을 파낸 것으로 만든 것 이었습니다.
이 다리도 순수 100% 목재로 만든 육교 입니다.
오후 햇살을 받으며 반스카 비스트리차라는 슬로바키아 지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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