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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체코 부루노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3시간여 걸려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하고
2시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 관람을 시작 하였다.
많은 인명이 희생을 당한 곳이라 그런지 관람내내 침울하고 관람이 끝난후 몸이 개운치 않고 찌부등함을 느낍니다.
부루노 숙소에서 잠이 일찍 깨어 숙소 앞의 호수가를 산책하였습니다.
어제 날씨가 좋았기에 역시나 오를 날씨는 잔뜩 흐리고 안 좋습니다.
현재의 오시비엥침역. 이곳은 철도가 발달해 발전해온 마을 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폴란드식 돈가스로 한 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향합니다.
수용소 관람 안내소로 현지 가이드 안내와 리시버를 받은 후 관람을 시작 합니다.
설명은 주로 한국인 현지 가이드가 하고 폴란드인 가이드는 다음팀과의 간격만 조절 합니다.
한인간의 광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산 증거의 장소가 보입니다.
다른팀이 저문에 통과하여 관람하기전 설명을 듣고 있네요.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문구가 써있는 출입구를 통해 안으로 입장 합니다.
ARBEIT의 B자가 이 표어를 조롱하기 위하여 거꾸로 써 있는게 보이지요.아마도 근래에 이렇게 한 것 같습니다.
만화처럼 그린 그림에는 똑바로 써있습니다. 그 당시 독일 경비병들이 모를리 없고요.
아우슈비츠가 왜 수용소가 됬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네요.
유럽의 중심이고 철도가 지나니까요,제1수용소로 선택된 자리가 폴란드군 막사 였고요.
그후 수용자가 늘어 나니까 제2,제3의 더 큰 수용소를 지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수용소는 제1수용소 입니다.대개의 단체 관광객은 제1수용소만 방문하고 돌아가고 제2수용소는 개인 방문객이나
특별한 이유로 방문하는 분들이 간 답니다.제3수용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요.
수용소가 1940년 개소시 폴란드의 정치,종교,교육자들을 수용했으나 그후 소련의 전쟁포로,집시,부랑아,장애인등을 수용하다
1942년 부터 본격적으로 유태인을 수용하기 시작 했답니다.
화차에 짐짝처럼 실려오는 유태인의 모습을 재현 했습니다.
이곳에 실려오면 성인 남자.여자.그리고 노약자와 어린이,장애인등 구분하여 제일먼저 성인 남녀를 제외한 사람들이
희생 되었다 합니다.
사용하고 남은 빈통의 사이클론 B 라는 독가스통 입니다.일종의 청산가리 화합물 입니다.
이런 장애인들이 오자 마자 바로 처형 되었습니다.
처음에 도착시 가방의 주인들은 다시 찾을 수 있으리란 희망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표기 했겠지요.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힌 사람을 공개 교수형에 처하던 장소 랍니다.
저 전기 철조망 뒤는 원래 게슈타포 사무실로 쓰던 곳이라네요.
이중으로 설치된 전기 철조망. 이 안에서 고통받던 사람들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 수용소의 소장 이었던 루돌프 프란츠 헤스가 체포되어 이 수용소안에서 교수형으로 처형 되었던 장소 랍니다.
그는 마지막 유서에도 그의 악행에 대한 뉘우침없이 끝가지 가족을 돌보지 못함에 미안함만 표 했다 합니다.
그당시 유럽의 분위기는 대다수가 유대인을 숨기기 보다는 유대인이다 하고, 고발하는 사람이 많았던게 사실이라 합니다.
왜 그랬는지는 전문가가 아닌 저로서는 짐작만 할 뿐 입니다.
개스실 사진은 촛점이 안 맞은 사진이지만 올려 봅니다.
화장장 소각로,사진에는 7-8기가 죽 나란히 있는게 보이지만 여기서는 2기만 전시해 놨네요.
오후 3시반쯤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떠나 폴란드 구 수도였던 크라쿠프로 떠납니다.
지금 현 수도는 바르샤바지요,크라쿠프는 아우슈비츠와 소금광산이 있어 폴란드의 관광도시로 변했습니다.
폴란드 태생인 고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의 사진이 2층 창문에 걸려 있는데 폴란드 성당에 있을때 거주하던 방 이았다 하는데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하여튼 폴란드 여기저기에서 요한 바오로2세에 대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시간여 걸려 도착한 크라쿠프의 광장.
광장의 옛적 부터 있었던 시장이라 하는데 고풍스럽긴 하지만 전부 기념품 가게로 변했습니다.
크라쿠프시의 문장.
바르샤바시의 문장,특이하게 인어상이 문장으로 쓰이네요.
좋아 보인다 하고 사진 촬영 요청하니 미소까지 지어 주네요.
유럽의 광장 중앙에는 언제나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지요.
광장 주변의 노점 먹거리,여러가지 노점이 있었습니다.
저도 저 맥주통처럼 생긴 생맥주 코너에서 맥주 한 잔을 청해 봅니다.
고기가 들어 있는 만두 비슷무리 한 걸 구워서 팝니다. 이 곳의 전통 음식이랍니다.그래서 전통 복장을 하고서......
한 쪽의 무대에선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이곳의 전통 민요를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 이니까요.
비알리츠카 소금광산이 크라쿠프에서 멀지 않지만 소금광산 근처에 숙소가 많아 약 40여분 걸려
소금광산옆 호텔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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