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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오늘도 바쁜 여정이 시작 되는 하루 입니다.

         아침6시에 조식을 하고 7시에 빈을 출발하여 뒤른 슈타인을 거쳐 짤스캄머굿트,그리고 짤스부르그까지. 버스타는 시간은 총 5시간정도.

         이 정도는 동유럽 일주에선 보통인 셈이죠.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뒤른슈타인, 리즐링포도 (백포도주 제조)와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왕이 십자군 원정때 잡혀 있던 성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도나우강 구경과 거의 폐허로 변한 성구경에 나섰습니다.

 

 

 

 

 리즐링포도로 유명한 곳이라 하더니 강 양안의 사면의 산자락 노랗게 보이는 것은 전부 수확이 끝난 후의 포도밭 이었습니다.

 

 

 스트리아의 농촌 마을의 풍경은 풍요롭고 아늑하게 보입니다.

 

 

 폐허로 변한 뒤른쉬타인의 성이 보입니다.

사자왕 리차드가 이성에 볼모로 잘혀 있었다니 전후사정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가진 않지만 역사가 그렇다니

믿어야죠, 하긴 이 동네에 리차드란 카페도 있었으니까요.

 

 

 도나우강은 물동량을 수송하는 운하로도 이용가치가 큰 모양 입니다.

석탄을 실은 배가 천천히 운항을 하고, 모래, 다른 광물을 싫은 배도 보았습니다.물론 유람선도 보고요.

 

 

 폐허가 된 외성의 성곽이 보입니다. 그런데 성벽에 주택을 외벽 삼아 붙여 지은 주택도 보입니다.

 

 

 

 

 외성의 망루도 보이고요.

 

 

강변의 카페겸 간이 휴게소는  아침이 일러선지 아직 문을 안 열었습니다.

덕분에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 했지만, 유럽의 화장실은 전부 유료 입니다.

 

 

 

 

 9시 뒤른쉬타인을 떠나 3시간여 걸려 도착한 짤스캄머굿이란 자그마한 호숫가 마을.

마을 전체를 관광지화 하기 위해 모든 주민의 노력이 물씬 보이는 곳,마을 전체의 가옥을 파스텔톤으로 밝게 칠하고 창문과

발코니마다 화분을 내걸어 마을을 아기자기 꾸며논 마을 이었습니다.

짤스캄머굿이란 소금을 담고 있는 창고란 뜻으로 근처에서 캐어낸 암염을 호수로 운반하기 위해 커다란 창고가 있었던 모양이죠.

 

 

이곳도 가로등이 집과집을 연결한 줄 가운데 매달려 있습니다,

동유럽에선 대도시에도 이런 가로등을 많이 봤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힘들겠지만 내집벽에 못 박았단 난리 나겠지요. 건물과 건물사이에 줄을 걸어 길 가운데로 가로등을 매달아 놓으면

길 양쪽에 가로등을 안세워 경제적이고 길 한가운데서 빛을 비추어 환해서 좋고, 뭐 제 생각 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러 승강장에 왔습니다.안내판에 여러 산의 이름과 호수등 안내판이 있습니다. 트래킹 코스도 설명되 있고요.

원래 이 지역은 2000여m급의 알프스 연봉과 수많은 호수가 유명한 자연 경관 지역 입니다.

 

 

빨간 박스 형태의 소형 케이블카가 눈길을 사로 잡네요.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아름다워 날씨는 안 좋지만 기대가 됩니다.

 

 

 

 

앗, 이게 웬일 입니까?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아래는 온통 안개에 싸여 시야가 제로 상태 이네요.

 

 

 

 

 

 

 

 

체념하고 정상의 십자가상 앞에서.

 

 

안개속 트래킹코스의 능선길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잠시 안개가 가신 사이에 증명사진 촬영.

 

 

 

 

유람선을 타러 다시 호수가로 나왔습니다. 1시간여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이란 마을로 이동을 합니다.

 

 

 

 

이 호숫가의 마을은 사운드오브뮤직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그래서 촬영 장소를 찾아 영화의 장면속 장소를 찾는 맞춤 투어도 있습니다.

 

 

 

 

 

 

 

 

 

 

 

 

 

 

 

 

폰 트랩 대령의 저택으로 사용됬던 집이라 하는데 집이라 하기엔 너무 크고 잘 못 들었나?

 

 

 

 

볼프강 마을이 다와 갑니다. 아기 자기해서 인물 사진 촬영하기 정말 좋은 곳 이더군요.

 

 

 

 

 

 

 

 

 

 

 

 

 

 

 

 

 

 

오후 4시30분 부랴부랴 짤스부르크로 떠납니다.

 

 

한시간여 걸려 도착한 짤스부르크 ,이미 해가 기운 뒤네요.

가로등이 길 한가운데 매달려 있는게 보이시죠. 동유럽은 아주 큰 자동차 도로 외에 구도심에는 이런 가로등이 많이 있습니다.

 

 

미라벨 정원 같은데 삼각대도 없고,배고프다. 구경이고 뭐고 어서 식당가자 하여 사진이 없습니다.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물. 왼쪽 언덕위로는 성이 보이는데 야간 조명이 없어 사진상으론 표현이 안됩니다.

 

 

취급하는 상품 형태로 간판을 매달아 무엇을 파는지 알기 쉽게 한 간판. 이것도 명물이 되어 관광상품이 되 이 거리를 방문하게 합니다.

 

 

모짜르트의 생가.

 

 

아직 10월 말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통옷을 파는 가게네요.우리로 치면 한복집에 해당 될까요.

 

 

대성당인데 밤이라 그런지 사진이 별로 입니다.

 

 

 

 

대성당을 끝으로 짤스부르크는 정말 겉핥기로 보고.그것도 야간에, 숙소로 향합니다.

내일은 다시 독일로 들어가 뮨헨을 거쳐 그 유명한 노이반슈타인성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