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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지역에서 시작하는 트래킹중 가장 아름답다는 알프스전통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총 산행거리 15km. 소요시간 7~8시간 .
루트는 피르스트 곤돌라 종착점(2167m)->바흐알프제호수(2265m)->파울호른(2686m)->라우쳐호른(2230m)->
쉬니케플라테역(2068m)까지 입니다. 500여m를 올랐다가 다시 600여m를 하산하게 됩니다.
이코스는 알프스의 모든 지질학적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2일차의 지도의 왼쪽부분을 트래킹하게 됩니다.
이사진은 제가 트레킹동안 딴 곳에서 퍼와 갖고 다니던 지도인데 카메라로 촬영하여 올린것입니다.
피르스트 출발시간은 9시 15분, 30분 빠르지만 쉬니케 플라테 도착시간은 16시55분 기차 막차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그린데발트시가지 모습입니다.
인터라켄을 등지고 융프라우지역의 왼쪽 부분의 모든 액티비티의 거점이 되는 마을입니다.
인터라켄보단 작지만 많은 숙소, 등산장비 상점, 스키관여 상점,레스토랑, 슈퍼등 아기자지한곳이 많습니다.
여기까지는 인터라켄오스트역에서 열차로 30여분 걸려 도착한것 같습니다.
그린델발트 동네의 쇼핑몰 지하에 있는 Coop란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준비합니다. 각자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 과일, 음료등을 사 배낭에 챙기고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까지는 곤돌라를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곤돌라역에서 저 입간판의 사진을 찍었다면 맨 처음의 허접한 지도 사진은 안 올렸을텐데.....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그린델발트 마을입니다.
올려다 보이는 묀히및 융프라우가 구름에 잔뜩 가려 있습니다.
아래쪽은 내려다 보이는 목장의 모습이 그림갔습니다.
구름이 차차 거치기 시작합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본격적인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피르스트는 2166m, 이미 수목한계선을 넘어 초원만 전개됩니다.
피르스트 곤돌라 종착역엔 짚라인, 체인없는 하산길 전용 산악자전거, 피르스트 유리바닥 전망대등
보고 즐길것이 많다 하나 저희는 걷기를 택합니다.
뒤 돌아 보니 알프스의 고봉이 구름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고봉이 구름 모자를 벗었을때 얼른 안식구의 인증샷을 역광이지만 찍습니다.
다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바흐알프제 호수를 향해 걷습니다.
거의 평지길 수준이라 천천히 걸으니 전혀 고소증상을 느낄수 없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바흐알프제호수,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호수엔 물결이 일고, 전면의 알프스 연봉은 구름에 덮여있고 맥이 탁 풀립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으려고 니콘 D-800에 24-70렌즈를 달고 무겁게 들고서
거기다 광각렌즈 18mm를 하나 더 들고 기를 쓰고 다니는데......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정말 운이 따라 주어야 되겠지요.
위의 호수의 모습입니다.
대개의 트래커들은 피르스트에서 한시간 거리인 이곳에서 되돌아 갑니다.
여기부터는 제법 경사도가 있어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그러나 저희는 계속 전진입니다. 알프스연봉의 구름이 걷히길 기대하며.
뒤돌아 보아도 구름은 걷힐 생각을 안하고.
숨을 헐떡이며 언덕 마루터기를 향해 오릅니다.
고산이라 조금만 빨리해도 숨이 차오릅니다. 보폭을 짧게 천천히 깊은 복식호흡을 하며 오릅니다.
언덕 마루터기에 있는 대피소 이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일행중 한 여성분이 고산증세를 호소해 남편분과 같이 피르스트로 원위치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제 2시간여 왔는데 잘 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 5시간여의 산행이 남았기에.
고개에 올라서니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곳인 파울호른(2681m)이 보입니다.
산장과 대피시설이 정상에 있습니다.
저 아래 호숫가에 인터라켄이 보입니다.
뒤 돌아본 파울호른의 모습. 비록 눈은 안 덮였어도 처음 오른 알프스의 정상.
저 파울호른을 넘어와 이곳에서 오랜 점심시간을 즐겼습니다.
시간이 넉넉한줄 알고 너무 여유롭게 한시간여 점심시간을 가진 것이 나중에
마지막 기차시간이 임박해 숨차게 산행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역으로 진행하는 트래커도 많이 보입니다. 난이도는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울듯.
뒤돌아보니 다시 알프스 고봉들이 구름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지루할 것 같아 2편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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