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3대 미봉 트래킹 4일차 2016. 09. 02. 뮤렌트레킹

  인터라켄 웨스트역에서 열차로 큰 짐을 체르마트로 부친후 간단한 복장으로 오늘의 트래킹을 시작 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일상은 6,7,8입니다. 6시 기상. 7시 아침식사, 8시 트래킹출발 예외는 없습니다.

  오늘의 뮤렌 트레킹거리는 6km,  하이킹 수준입니다. 뮤렌 (1645m)->그루츠알프(1489m)까지 완만한 내리막

  하산길입니다. 어제 구름에 가려 잘 못본 아이거,묀히, 융프라우를 오른쪽에 바라다보며 걷는 상쾌한 2시간여

  길입니다.

 

 

 

뮤렌역에서 내리니 이곳에서도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호텔입니다.

아이거 호텔 . 국기를 보니 우리도 개인여행와 이런곳에 묵으면 태극기가 걸린텐데......

호텔서 택극기를 갖고 있기는 할까?

스위스에서 제일 많은 동양인은 일본인. 그들도 아직 언어 장벽때문에 깃발 부대 관광이고,

개인 여행은 우리 한국인이 제일 많이 눈에 띄고 만났습니다. 용감한 한국인이여!

 

 

 

뮤렌역 마당에서 바라본 융프라우쪽 연봉.

어제가 오늘 같은 날씨였으면 멋진 알프스전통 트래킹 코스였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역광으로 인해 사진이 선명치 않습니다.

오후에는 멋진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

 

 

융프라우봉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 집사이로 보이는 곳으로 완만한 트래킹 길이 이어집니다.

 

 

드디어 3개의 봉우리가 선명히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왼쪽부터 아이거, 묀히. 그리고 융프라우.

 

 

시간이 넉넉해 이곳 카페에서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전망도 즐기고,

차와 맥주,커피도 즐깁니다.

이곳 스위스의 카페들은 약속이나 한둣이 커피, 맥주 모두 4스위스 프랑입니다.

우리돈으로 5000원 조금 안됩니다. 생각보단 싼 편입니다.

우리는 커피만 시키지만 서양인들은 쿠키와 꼭 같이 시켜 좀 비싸겠지만서도......

 

 

 

이래서 우리의 트래킹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 났습니다.

 

 

 

 

 

 

 

 

 

 

조그마한 제재소도 지납니다. 나무를 켠지 얼마 안된것 같아 지금도 사용하는 제재소인것 같습니다.

 

 

 

 

 

반대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을 즐깁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고도도 낮아 고산증세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쳤던 코스였습니다.

 

 

 

 

 

 

 

 

 

건너편의 그린델발트지역의 마을 모습들.

 

 

이제 길은 숲길로 이어집니다.

 

 

역광이지만 알프스의 고봉과 어우러진 목장이 아름답습니다.

 

 

 

 

 

 

 

 

목장과 어울어진 융프라우봉.

 

 

어느 카페에 초록소와 어우러진 융프라우봉을 찍어 봤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종착점인 그루츠알프역에 도착 했습니다.

이 동네엔 절벽에서 내려오는 빙하녹은 폭포가 동네로 쏟아지고 있네요.

이곳에서 산악열차로 인터라켄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체르마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