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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000m급의 산에서 300m이상을 오르는 고산 왕복 트레킹과 점심식사후 300m를 하산하는 슈네가 트레킹
2가지를 하는 날입니다.
오전의 오버로트호른은 주로 그렌츠빙하를 중심으로 고르너 빙하, 쯔윌리스빙하, 그리고 알프스 제2의봉인 몬테로사
(4637m)를 관망하는 트레킹이고 오후의 슈네가트레킹은 마테호른을 건너편에서 관망하며 걷는 트레킹입니다.
오전 8시 숙소에서 출발하여 로토호른 파라다이스역에서 출발하는 지하 푸니쿨라를 타고 약5분간 오른후
다시 슈네가파라다이스역에서 8인승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5분후면 로토호른(3103m)에 오르게 됩니다.
이곳역은 식당시설이 훌륭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다른 분의 블러그에서 퍼 온 오버로트호른(검은 부분의 언덕 같은 산)입니다.
너무 평범하게 보여 저는 사진 찍는걸 깜박 잊었습니다.
로토호른역(3103m)에서 고도50m를 내려가 오버로트호른정상(3415m)에 올랐다 왕복하는 6km,고도차 400m의
트래킹코스를 가이드가 3시간의 산행 예정시간을 안내합니다.
3000m의 고지대라 그만큼 힘들거라 안내 하는 바람에 여성 트래킹 동료들은 모두 포기하고
안식구만 용감하게 도전에 나섰습니다.
저 가운데 2채의 건물이 보이는 곳이 로토호른케이블카역과 식당 휴게소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마테호른의 일출이 가장 멋지다 하여 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포함한 일출투어가 있습니다.
앞 부분의 사면에 지그재그로 난 길이 오버로토호른을 오르는 등산길입니다.
로토호른 역에서 보면 산 뒷면에 길이 있는데 3000m가 넘는데 그늘이나 양지나 모두 눈이 없습니다.
그 건너 2500m정도 되는 곳 그늘에는 눈이 쌓여 있는데 지질학적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빙하가 흐르는 곳 주위라 기온을 하강시켜 눈이 있는 건가 짐작을 해봅니다.
길은 정상까지 이렇게 지그재그로 350m를 올라 갑니다.
뒤 돌아 보면 숨이차게 헐떡이며 오르는 모습을 마테호른이 측은하게 쳐다 보고 있습니다.
숨차게 오른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저 빙하위에 보이는 봉들은 모두 4000m가 넘는 고봉들입니다.
손에 잡힐둣 가까이 보이는 것이 금방 건너가면 갈 수 있듯이 보입니다.
고르너 빙하의 모습입니다.
그렌츠 빙하의 위용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알프스 제2의 봉. 몬테로사(4637m)의 밑으로 쯔윌링스 빙하가 흘러 그렌츠 빙하와 합쳐 집니다.
오버로토호른 오른쪽으로 칼날같이 이어진 능선 너머 풍경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폼나게 증명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 합니다.
빙하와 고봉들을 바라보다 다시 지그재그로 방향을 바꾸면 마테호른을 보고
올라 올때와는 달리 주위를 감상하며 하산을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듯 하지만 3000m가 넘는 이 고지에도 땅에 붙어사는
이름모를 고산식물에 핀 아름다운 꽃들도 보입니다.
로토호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슈네가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슈네가트레킹은 로토호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블라우헤르드(2571m)에서 내려
마테호른의 반영이 제일 아름답다는 슈텔리제 호수(2537m)를 보고,
슈네가(2288m)역 까지 하산하는 약 4km, 2시간코스의 트래킹 코스입니다.
슈텔리제 호수에 왔건만 마테호른의 반영은 잔 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에의해 사라지고 없습니다.
반영사진이 운이 따르던지, 아니면 충분한 시간여유가 있는 사진가에게만 허락되는 걸 알았습니다.
다른분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슈텔리제에서 촬영한 겨울 마테호른 사진.
또 다른 전문가의 사진으로 슈텔리제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제 모든 일행이 같이 슈네가로 마테호른을 건너다 보며 산행을 합니다.
산행길이 아름답지요. 알프스에는 저런 트래킹길이 산악자전거길과 같이 거미줄처럼 나있습니다.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에게도 알프스는 천국인 것 같습니다.
이 슈네거 트래킹길은 처음부터 끝가지 건너다 보이는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네요.
이제 슈네거역이 다 왔네요.
이번편은 사진이 얼마 안돼 체르마트시내의 거리 야경풍경을 같이 올립니다.
이 집은 체르마트 시내에 옛집을 복원해 놓은건데 기둥위에 둥글넙적한 돌을 놓고 집을 지어 올렸다 합니다.
쥐의 침입을 막기위한 지혜라 합니다.
체르마트의 전통가옥이나 개량주택도 지붕은 모두들 납작한 돌을 마치 나무 너와집처럼 이어서 지붕을 올렸습니다.
그냥 설명없이 보세요.
내일은 고르너그라트에서 역시 마테호른과 빙하를 오늘 보단 더 가까이서 보는 트래킹인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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