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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로 이동은 스위스열차패스를 이용해 제노바행 열차를 타고 비스프에서 하차하여
열차를 갈아타고 체르마트로 이동합니다. 비스프에서 체르마트까지의 열차구간은 깊은 협곡을 끼고
알프스의 산속으로 들어가는 1시간여의 기차여행입니다. 풍경은 체르마트를 떠나는편에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체르마트의 고도는 1620m. 웬만한 우리나라 산 보다 높은곳에 위치하죠. 거기다 시내에는 전기차만
운행할 수 있으니 공기는 상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융프라우지역은 목장지대가 많았으나 여기는 오로지 마테호른 산을 위해 이루어진 도시라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마테호른은 누구나 다 압니다. 왜일까요. 바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이기 때문입니다.
산의 모양은 비슷하나 아니라네요. 파라마운트 영화사 공식홈페이지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트래킹 사진 올리기전에 6시반부터 촬영한 마테호른의 일출사진부터 올릴께요.
장소는 체르마트 성당지나 개울 다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사람이 마테호른을 보기위해 냇가 다리 주변에 몰려있더군요.
6시40분이 되어도 아직 마테호른에 햇빛이 안비추네요.
그냥 이대로 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6시50분 마치 대장간에서 정의 날을 세우기 위해 불속에 넣었다 꺼낸 정의 끝처럼
산봉우리가 빨갛게 달구어 집니다.
붉은색으로 달구어지는 산의 모습을
모두들 숨을 죽이고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사시간이 되어 이정도로 보고 자리를 떠납니다.
참고로 이 성당을 지나면 뷰 포인트가 나옵니다.
돌아오다 완전히 물든 마테호른이 건물사이로 보이기에 얼른 찍었더니 촛점이 안맞았습니다.
7시에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마테호른 글라시아 트레킹을 위해 출발합니다.
우선 Coop슈퍼에 들러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이른아침 일출 사진을 찍었던 다리를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향합니다. 우선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전망대를 올라 1시간 정도 전망대 관람을 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트로케너 슈테그까지 하산후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오늘 처음 마테호른을 본 안식구와 증명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전망대(3883m)에서 본 마테호른(4478m).
가까이에서 본 정경에 그저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그저 바라만보다 셔터를 누릅니다.
아직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안 보이지만 많은 스키와 보드를 챙기고 이곳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어
일년내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유럽인들이 부럽습니다.
저 연봉넘어 가운데 몽블랑(4810m)이 보입니다. 저곳은 프랑스땅이겠네요.
몽블랑을 당겨 보았습니다. 알프스최고봉이지요. 체르마트는 마테호른을 위해 있고,
프랑스 샤모니는 몽블랑을 위해 있습니다.
저 마테호른 너머는 이탈리아 땅입니다. 이탈리아쪽 마테호른은 경사면이 스위스쪽 보다는 완만하다 합니다.
눈밭 스키장으로 내려와 증명사진 한 장 찍고.
먼저의 사진들이 저 팽이처럼 생긴 전망대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전망대안에서 커피 한잔으로 추운몸을 녹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트로케너 슈테그역(2939m)로 하산해 마테호른 글래시아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트레킹은 마테호른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있는 코스로 슈바르쩨호수(2583m)를 거쳐
헤르메티->퓨리(1867m)까지 가는 11km ,점심식사포함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기 보이는 호수에 마테호른의 반영이 비추는것 같습니다.
걸음을 빨리 합니다. 아마도 융프라우의 반영사진을 못 찍은 탓이겠지요.
아! 감격스럽습니다. 가슴이 마구 뜁니다.
여러 각도로 셔터를 마구 눌러 댑니다.
이번 여행의 10위안에 드는 사진이 될까요.
호수를 지나 점점 더 가까이 마테호른을 향해 갑니다.
뒤를 돌아 보면 이런 풍경.
스키로프는 이곳까지 이어지고, 겨울에는 더 확장되겠지요.
상황이 이러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가 유럽에게 상대가 안되는게 당연 하겠지요.
이 사진도 저는 개인적으로 10위 안에 넣고 싶은 사진입니다.
저 자갈로 뒤덮인 곳이 빙하임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비스듬한 경사면이 전부 빙하입니다. 겉은 자갈과 흙으로 덮여 있지만.
사진을 확대하면 흰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모서리 끝지점에 정상을 오르기위한 베이스캠프 산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마테호른 정상등정길이 보이는 곳까지 와서 증명사진을 다시 한장.마치 자기가 정상정복하고 온것 처럼.
이 사진 오른쪽 경사면에 길이 보이지요.
그 길이 정상정복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입니다.
그렌츠빙하가 보입니다. 가운데는 몬테로사봉(4637m,알프스2위봉).
내일 그곳에 가까이가서 볼 예정입니다.
슈바르쩨 정류장이 보이지만 우리는 이곳을 지나쳐 퓨리까지 급경사길을 내려 갑니다.
이제 이곳에서 뒤 돌아 보니 마테호른이 멀리 보입니다.
슈바르쩨호수 입니다. 쩨라는 말은 호수란 뜻이라 원래는 슈바르호수인데
다들 그렇게 표기하길래 저도 슈바르쩨 호수라 칭함을 양해 하세요.
그런데 이 호수를 찍은 사진이 없어 다른 분의 사진을 퍼왔습니다. 양해 하세요.
호수가의 저 집은 조그만 교회인데 제가 그 안의 사진은 찍었네요.
퓨리역까지의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슈바르쩨에서 고도차 약 700m)로 먼지가 많이 나는
좀 그런 하산길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텔엔 회전식 먼지털이개가 있더군요.
케이블카나 산악열차역에 우리나라식 먼지제거 에어건을 설치하면 좋겠다든 생각이 들더군요.
체르마트가 저렇게 가까이 보이니 퓨리역이 가까이 왔네요.
고도도 수목한계선 아래로 내려와 있고요.
내일은 오버로트호른 트래킹이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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