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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구경을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다가 갑자기 왼쪽 발이 엉덩이로부터 종아리까지

심하게 저리며 발을 떼어놀 수 없게 통증이와 걷지 못하고 화분 모서리에 주저앉는다.

아마 긴 시간의 좁은 비행기 좌석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그만 고질병인 허리 협착증이 나타나나 보다.

일행을 주차시킨 곳에 먼저 보내고 한 20분쯤 앉아 있었더니 서서히 통증이 가신다.

 

동행이 보내준 무지개거리 사진입니다. 차를 가지러 가는 길에 들른 곳이라 저는 못 가서 사진을 보내

달라하니 이렇게 멋진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무지개는 동성애자들의 상징이지요. 저는 별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유럽에선 상당히 긍정적으로 인정하나 봅니다. 동성의 법적 혼인도 인정하고, 동성애자의 날도 제정하여 

축제 퍼레이드도 하고, 또한 이런 거리도 조성해 그들의 편안한 즐김의 장소도 마련해 주고. 

하여튼 남의 일입니다.

 

시내 레스토랑에서 먹은 점심입니다. 빵을 파내고 야채나 육류, 혹은 해물을 넣은 수프를 넣은 음식입니다.

겉의 빵까지 다 먹어야 되는데 양이 상당하여 반만 먹고 남깁니다.

샌프란시스코 와프의 보우덴이란 빵집에서 먹은 크림샤우더와 비슷합니다.

 

레스토랑이 저녁에는 펍으로 변하나 봅니다.

거의 만원에 가까운 맥주 500cc의 가격이라 저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한 옛적의 유혹적이고 노골적인 포스터. 선원들에게 값싸게 방을 제공한다네요.

 

식사 후 계속 거리 구경을 이어 갑니다.

 

 

 

 

해변가에 바이킹의 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멋진 예술품을 만납니다.

 

 

하르파란 유리패널로 겉면을 장식한 콘서트홀과 컨벤션 센터를 겸한 2011년에 지어진 멋진 건물을 만납니다.

 

멀리서 보니 마치 벌집같이 보입니다.

 

마당에는 아이슬란드의 용암 위에 자라는 이끼들의 모습을 장식해 놨네요.

 

내부에 들어와 머리를 들어 유리패널 벽면을 보니 아 무얼 상징하는지 금방 이해가 됩니다.

투명한 주상절리 용암바위 안에 빛이 들어옵니다.

 

 

이런 전시 예술품도 있고요.

 

다시 고개를 꺾어 투명한 주상절리를 바라봅니다. 황홀합니다.

건축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곳을 떠나  지열 발전소의 온수탱크가 있었던 페를란으로 향합니다.

레이캬비크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 답니다.

주상절리 교회의 유료전망대 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정문 진입 도로가 공사 중이라 뒤로 돌아 걸어서 올라가다 보니 여러 좋은 경치를 만납니다.

이 사진은 용암대지위에 이끼가 먼저 자라다가 그곳에 나무의 씨가 날아와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네요. 나무의 뿌리는 용암 바위를 쪼개 흙으로 만들어 숲으로 변화는 중입니다.

 

이렇게 감성적인 자작나무 숲길 산책길도 볼 수 있고요.

길이 공사중이라 돌아서 도보로 오르는 게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뒤 돌아보니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눈에 들어옵니다.

 

페르란 돔의 후문이 있는 곳에 도착해 정문 쪽으로 향합니다.

 

엣 지열발전소의 온수를 고지대에 있어 자연중력으로 공급하던 온수탱크가 있었던 곳을 

아이슬란드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입장료는 모든 전시관이 한국돈 50000원 정도 합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오로라 관찰관. 누워서 보는 대형 원형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오로라 영상을 영화로 보여주니 실감이 납니다. 우리나라 아이맥스 영화관도 2만 원 정도 되니

처음엔 관람료가 엄청 비싸다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관광객이 실제로 이런 오로라를 만나는 건 행운이겠지요. 이곳에선 쉽게 만나네요.

 

 

아쉽게도 이나라 국조인 퍼핀을 만나려고 최대 서식지인 배를 타고 섬까지 찾아갖지만 

악천후로 못 보고 온 퍼핀을 여기서 봅니다. 박제지만  절벽에 2마리가 보입니다.

찾아보세요

사진이 많아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