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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아침 일찍 시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먼저 발파라이소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투어가이드책에 나온 포트 요오하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비나 델 마르 신시가지 해변가및 모아이상으로 유명한 박물관을 방문하고 산티아고로 귀환하는 일정을 잡았다.

 

        발파라이소는 칠레의 대표 항구로 우리나라의 인천과 같다고나 할까.

 

        산티아고에서 버스로 약 2시간거리의 항구도시로 대항해시대에 번성을 누리었던 항구로  항구주변의 고풍스런

        건물과 항구를 둘러 싸고 있는 언덕위의 파스텔톤의 집들 그리고  거리의 벽화가 유명한 곳이다.

 

 

 산티아고의 시외버스 정류장. 편도로 발파라이소까지 3000페소 요금. 한화로 약 7000원 정도.

 

2시간 거리인데 한국과 교통비가 비슷한 걸 느낀다. 식대및 다른 물가도 한국과 비슷.

 

국민소득은 채 2만달러가 안된다니까 우리보다 조금 적은데 과일등 농산물 값이 우리보다 싸

우리보다 더 여유있어 보인다. 공산품은 한국이 더 싼 편이고,

 

 

 

 발파라이소의 중심지인 소토마요르 광장. 이곳에서 행사도 하고,데모도 하고,

 

 

 

 

 

 

 항구에 해군 기지도 있어서 외출나온  멋진 제복을 입은 남녀 해군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띤다.

 

 

유럽풍의 구시가지 모습.

 

 

 

 고지대를 오르내리는 목재 엘리베이터 아센소로가 보인다.

 

탑승료는 올라갈때만 내는데 400페소 한화로 920원 정도.

 

설치된지 100년이 넘는 다는데 모두들 잘 이용하고 이곳의 관광 명물이되 관광객은 누구나 한 번은 타 본다.

 

항구에서 라인이 7-8군데 있다고 하니 꽤 여러 방면으로 있는 모양.

 

 

 

 

 

 

 

 

 언덕위의 파스텔톤의 집들.남미의 항구도시엔 이런 파스텔톤의 집들이 꽤 많다.

 

초기에는 선박 페인트를 이용하여 허름한 집 외벽을 칠했다는데

 

현재는 미적인 색감을 살려 벽을 칠하고 벽화를 많이 그려 관광상품화 하는데,

 

그 놈의 생각없는 놈들의 스페레이 페인트 낙서로 벽화가 훼손이 많이되 아쉬움이 남는다.

 

 

 

 

 

 

 

 

 항구의 현대식 건물의 유리외장에 반사된 언덕마을 집들 모습이 특이해 찍어 봤다.

 

 

아센소르라는 승강기 이름을 붙인 레스토랑 간판,1883년 문을 열었다니 정말 오래되긴 오래됬네.

 

 

다른 쪽 언덕에도 아센소르가 보인다.

 

 

아까 올라오기 전에는 없었는데 광장에서 무언가 하나보다.

 

 

 

 

 

 

 

 

 

 

 저 멋진 벽화들에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만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대로 스프레이 낙서가 벽화위를

 

뒤 덮는 다면 발파라이소를 찾는 관광객도 줄어 드리라......

 

 

 

 

 

 발파라이소의 명물 시계탑. 삼거리 좁은 건물 꼭대기에 위치해 더욱 운치가 있다.

 

 

 

 

발파라이소의 유명한 해물식당.포트 요오하의 해산물 요리.

 

정말 맛있고 양도 풍부해 추천할 만한 식당입니다.

 

저녁에는 생음악을 연주하는 무대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음료수,맥주등을 포함해 일인당 6000페소.

 

한화 14000원 정도, 싼편은 아닌데 그만큼 값어치를  합니다.

 

 

 

식사를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비나 델 마르란 꽃시계를 보고 내린 신 시가지.

 

백사장과 뒷편의 멋진 시뷰를 가진 고급 아파트. 칠레의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멋진 해변가를 천천히 걸으며 구경을 합니다.

 

구경은 역시 발로 하는게 최곱니다. 좀 힘이 들어서 문제 지만, 오늘은 그리 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걷기 최고.

 

일행들 옷차림이 그리 덥지 않다는 걸 눈치 채셨겠지요. 그래도 해변가엔 벌거벗고 선텐을 즐기는 사람도.

 

아마도 이곳 주민은 아니고 유럽 관광객이겠지요.

 

 

 

 

 

페리칸이죠,우리말론 가마우지가 맞나요. 아닌가?

 

 

 

 

 

 

아마도 레스토랑이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뮤지움인가? 아시는 분 댓글로.......

 

 

 

 

 

 

이스터섬에서 가져온 모아이 석상이 있던 박물관, MUSEO FONCK.

 

 

 

 

 

 

 

 

 이곳은 이스터 섬의 주민들이 만든 공예품과 모아이 석상에 대한 전시물이 있어 이스터섬에 못가본 아쉬움을 달래준다.

 

태평양상 한 가운데 있어 산티아고에서 왕복 비행기 요금이 100만원 가까이해

경비도 만만찮고 일정도 여러날 잡아야 한다.

 

우리 일행중 한분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우리팀의 여행을 끝내고 

홀로 칠레로가 이스터섬을 다녀와 귀국하신 분이 있다.

 

 

 

 시대에 따라 점점 커지는 모아이 석상. 양 끝에 실제 사람의 모습이 있어 크기를 비교 할 수 있다.

 

 

 

 

        이 모아이 석상이 커질 수록 점점 많은 나무를 베어 해변가로 석상을 옮기느라

사용되 이스터 섬은 점점 나무가 적어져 황폐화되

 

 결국 나무가 자라지 않는 사막화가 되어 인간이 살 지 못하는 섬이 되었다 한다.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파괴해 결국 사람이 살 지 못하게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섬 입니다.

 

 

이 박물관은 또한 칠레에 있는 잉카의 유물과 이 곳에 사는 동물들의 박제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상징인 푸마.

 

 

 

타조보다 10배는 크다고 알려진 샌대 현재는 멸종하고 뼈대만 남은 화석에 복원한 모습의 새입니다.

 

이 박물관을 끝으로 저희 일행은 산티아고로 돌아온 후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항공편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에이레스로 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