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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지 8일이 지나, 비로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 합니다.
그동안 비웠던 업무가 밀려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하며 동시에 포스팅까지 하려 합니다.
너무도 동경했던 인도여행이었기에 자유여행이나 정 안되면 20여일 정도되는 길잡이 배낭여행으로 가리라
진즉 지도에 표시해 뒀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수첩 한편에는 여행 힌디어 모음 프린트가 끼어 있습니다.
주위에 게획을 얘기하자 먼저 인도를 갖다온 친구가 저에게 충고를 합니다.
우선 패키지 7박8일이나 8박9일 정도 북인도 트라이 앵글 지역 여행 해보고,장기여행은 그 후에 계획해도 늦지 않다고
충고 합니다. 그 친구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친구였기에 그 말에 따랐습니다.
우선 맛보기로 안식구와 패키지 여행을 같이 가자 하고.......
지금 여행에서 바로 돌아온 지금,다시 자유여행을 떠날 건가? 하는 물음표엔 "글쎄"가 현재는 정답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계속하면서 다시 가 봐야지 하고 바뀔지는 모르지만,
너무도 기대가 컷던 곳이기에 실망도 크기 마련이지만.
인도는 세계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고,그 위에 찬란한 베다 문명이 세워지고. 아쇼카대왕으로 이어지는
불교 문화, 역사적으로 과학과 수학의 세게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냈던 굽타왕조.
또한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건축물을 만들었던 이슬람 무굴제국. 이 모든것을 품었던 13억의 인구.
19세기의 영국의 식민화는 이 모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그저 대답없는 돌덩이 건축물에 묻고, 극심한 빈부의 격차를
현재의 인도인에게 물려 주었던가? 모든것이 그저 ?뿐이었던 인도여행.
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가려 합니다.
우리의 일정은 홍콩을 경유하는 에어인디아를 이용한다. 처음에 이여행사를 택한건 귀국시 홍콩에 내려 2박3일 자유여행
을 계획해 2/4일 출발을 선택했으나 모객이 안돼 취소가 되어 일주일후 2/11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귀국하는 18일은 구정 전날, 역시 홍콩도 구정 명절이라 모든게 어려워 홍콩스탑오버는 포기 합니다.
우리가 타고갈 에어 인디아 보잉 737기, 13시50분 이륙예정이나 30분정도 늦게 출발합니다.
점심은 공항 허브라운지에서 가볍게 해결 했으나 이륙후 제공되는 식사는 인도식 커리로 양념된
닭고기와 쌀밥, 고기는 질기고 처음 대하는 풀기없는 롱그래인 쌀은 입안에 헛 돈다.
허브라운지에서 식사를 한 까닭이리라 여기고 다음 식사를 기대해 봅니다.
3시간 45분여의 비행후 홍콩의 첵납콩 공항에 도착. 우리는 기내에 그냥 머물고
홍콩에서 탑승하는 승객을 태운 후 1시간40여분 지체후 다시 델리로 출발 합니다.
기내에서의 기다림이 지루하지만 준비한 넷북으로 영화도 보고 그럭저럭.
홍콩 출발후 나온 생선과 커리양념은 입맛에 맞아 커피와 후식까지 깨끗이 치우고
인천 출발후 약 총10시간 30여분 비행후 델리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해 우리를 반기는 부처님의 수인.
각각의 손 모양이 부처님의 말씀을 표현 한다지요.
태국이나 캄보디아등 동남아 민속무용의 무희들의 손 동작이 여기서 나왔다 합니다.
IT선진국과 1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고 (그당시 한국은 전쟁에 상흔을 간직한 세계 최빈국에 속헀지만),
막강한 경제력을 지닌 대국 인도의 국제공항의 좋은 이미지는 딱 여기까지 였습니다.
삼성 갤럭시폰의 광고판 뒤쪽의 ETA비자 입국심사대에 서기 전 까지......
많은 블러거들이 얘기하던 답답하던 입국심사,도착 비자 신청 때에는 보통3시간 성수기때는 4시간이 걸려
몸서리 쳤다지만, 사전 ETA비자 신청으로 2시간여 걸렸다 하여 설마하고 믿지 않았지만. 결과는 진실.
각 라인에 서있던 인원이 대략 10여명, 3군데에서 심사하니 전체 인원이 30여명. 1인당 최대 심사시간이
3분 길어야 30분이면 일행 모두 끝나리라 기대했건만, 1시간 40여분 만에 입국심사 종료.
도대체 인도에 관광하러 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심사관들은 모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바쁘신게 없다. 서류대조 하고, 사진찍고, 10손가락 지문인식,
IT강국이라는 인도에서 지문인식기가 인식이 잘 안되 반복,반복, 또 반복
1인당 평균 심사시간이 20여분, 뒤에서 기다리는데 지루하다 못해 다리가 뻐근하다.
심사대를 통과하고 짐을 찾는 곳의 천정부근의 멋진 사진도 지쳐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공항 착륙시간이 9시20분, 호텔 도착하니 12시.호텔이 시내가 아니고 공항근처인데도.
비행에 지친 몸을 침대에 싣는다. 아 그런데 매트레스가 너무 소프트하다.
우리는 약간 단단한게 좋은데, 그래도 너무 피곤한지 거의 10분 이내에 잠든것 같다.
IBIS계열의 3성급 호텔인데 공항근처에 위치해 승무원들이 여럿 보인다.
이런 호텔은 경험상 룸보다는 레스토랑의 식사가 거의 4성급을 넘어선다.
그래야 각 항공사가 지정 호텔로 이용하니까.
기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친후 델리 관광에 나섭니다.
다음 일정은 오전 델리 관광후 호텔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후 라자스탄주의 주도인
자이푸르로 국내선을 이용해 출발 합니다.
다음편 부터는 본격적인 인도의 사진이 오르겠지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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