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3일차 암베르성과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와 거리 (2)

   지난번에 이어 암베르성 나머지 사진 올립니다.

 

 

한껏 목에 힘을 준 저의 전용 모델, 사진사도 좋은데 저 빨간 오리털 점퍼가 영 사진을 망치네요.

 

 

여름궁전의 통대리석을 깍아 만든 창문이 너무 아름다워 확대해 보았습니다.

인도인들의 대리석 창문틀 만드는 솜씨는 뒤의 무굴제국의 건축물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고 정교하게 제작 할까요.

 

 

 

창문으로 내다 보이는 코끼리 행렬, 자세히 보니 올라올때는 코끼리 타고 올라 오는데

내려 갈 때는 코끼리만 내려 가네요.

 

 

상감기법으로 다른 채색 돌을 넣었으면 칠한 색도 바라지 않고 멋있는 작품이 되었을텐데 아쉬움이.......

 

 

성아래에 위치한 인공호수인 마오타 호수의 수상정원이 햇빛에 반사되며 그 맵시를 뽑냅니다.

암베르성에서는 이 호숫물을 연결된 두레박식으로 퍼올리는 방법을 써 생활용수로 사용했다 합니다.

 

 

건물내 중정에 마련된 아랍식 기하학적 문양의 정원.

별 중앙에는 분수대도 있습니다.

 

 

저 언덕 정상에는 암베르성을 보호하는 군인들이 머물던 성도 보입니다.

자유여행자는 저 곳에 올라본 느낌도 적은 글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시크교 사원의 지붕에서 보았던 정자들이 이곳 암베르성에서 보입니다.

전문용어로 무어라 칭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암베르성의 성장한 궁녀와 소년의 환송을 받으며 성을 떠나 물위에 떠있는 여름궁전으로 향 합니다.

 

 

만사가르라는 호수에 떠 있는 자이마할 여름궁전은 역광으로 사진이 선명치 못하네요.

할 수 없죠. 내일 다시 올 수는 없고 최대한으로 사진의 빛을 살려 보는 수 밖에.

 

 

hdr보정 처리 하니 그럴둣 합니까?

 

 

엣적에는 육지에서 다리로 연결 되었다 하는데 글쎄요,

믿는건 여러분의 자유, 그런데 이런건 믿는게 건강에 좋아요. 믿는다고 손해 나는건 없으니까요.

 

 

다음으로 방문 한 곳은 잔타르 만타르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문대 입니다.

 

 

이 천문대는 1728년 부터 1734년 까지 자이싱 2세가 건설하고,

16개의 관측장비를 갖춘 천문대로 30m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인 삼랏 얀트라가 있습니다.

각 해시계는 자이푸르의 위도인 27도만큼 기울어져 있고 현재도 정확히 시각,분 까지 정확히 측정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확인해 보니 정확히 맞더군요.

 

 

3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해시계.

 

 

 

 

사진제목을 "기다림"이라 붙이면 어떨가요?

시계옆에 앉아 다시 못 올 젊음을 기다리는지, 아니면 마실 나간 마나님의 돌아올 시간을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지......

 

 

이곳에 와 아기가 태어나면 별자리와 위도로 정확한 생년월일 시각을 알 수 있다 합니다.

 

 

 

 

 

천문대를 나와 도보로 바람의 궁전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이동 합니다.

사실 구시가지 대부분 대형버스를 주차하기가 힘들다 합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기사는 편해서 좋고 우리는 거리 구경해서 좋고,다리 불편하신 분은 힘드시겠지만.

 

 

 

 

 

 

씨티 팰리스 입구, 저 성벽 안으로 현재 왕이 살고 계시다 합니다.

궁을 나누어서 반은 박물관으로 꾸며 일반인이 입장료 내고 관람하고 반은 본인이 거주하고 계시답니다.

사진 촬영 금지 지역으로 아쉬움 없이 패스 합니다.

 

 

구 시가지도 건물을 겸한 몇겹의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라자스탄의 마하라자는 힘 있는 외적에게 이 문을 기꺼이 열어주었다 합니다.

그 들 왕국의 자치권을 보장 받은후,  그래서 지금도 왕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봐야지요.

 

 

 

 

파괴되지 않은 성벽의 문은 지금도 색은 바랬지만 주민들의 통로로 활용 되고 있습니다.

 

 

자이푸르 시내 건물의 지붕에는 저런 망루가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이곳 건물들은 이층에 발코니를 만들어 1층 상가지역의 보행자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지만

그놈의 1층 상인들이 너무 보행자 통로를 상품으로 점령해 막상 보행자가 다닐 길은 너무 좁네요.

 

 

드디어 하와마할 내부에 입장 할 수 있는 문에 다 왔습니다.

하와이말 내부는 다음편 3일차 마지막 편에 포스팅 하기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