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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에 이어 아그라성 사진 더 올라 갑니다.

 

 

아그라성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제항기르 궁전.

악바르 대제가 직접 어렵게 얻은 아들을 위해 지었다는 궁전입니다.

이 아들을 얻게 해준 선지자의 고향에 수도를 천도 했다는 악바르대제. 전편의 씨크리성 얘기 입니다.

그러나 왕위 계승 문제는 좀 복잡해져 사이가 안 좋았다 합니다.

 

 

 

제항기르 정문 위에는 시온의 별 문양이 있네요.

이 건축물은 힌두식과 이슬람식을 혼합하여 지어 뒤에 무굴 양식이라 칭해 지는 건축양식이 생깁니다.

 

 

사암을 나무처럼 정교하게 양각으로 조각을 해  외벽을 장식 했습니다.

 

 

 

 

천정 돔의 연꽃 무늬 모양이 퍼져 나가는 햇살 같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네요.

인도의 여인은 남편을 , 저는 아내를 재미있는 장면 같아 올려 보니 이해 하십시요.

 

 

 

 

이 정교한 처마의 조각은 힌두 양식으로 보입니다.

 

 

 

 

야무나 강 저편으로 타지마할이 보입니다.

 

 

땡겨서 찍어보니 선명치 않아 약간의 보정을 해 보았습니다.

 

 

 

 

샤자한 시대에 완성된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모티 마스지드.

그는 주로 이곳에 살면서 정무를 보고 죽은 아내를 위해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에

타지마할을 세웠다 합니다.

 

 

 

 

 

 

무굴제국은 장자 우선의 왕의 계승이 아니라 능력이 출중한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는 전통이라 샤자한과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와도 문제가 생겨

아우랑제브가 6대 황제가 된 후 사진의 망루 비슷한 건물인 무삼만부르즈에

샤자한이 7년간 유폐 되었다가 병사 합니다.

 

 

샤자한이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뭄타즈마할이 묻힌 타지마할을 가보지는 못하고

그리워하며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야 했던 무삼만 부르즈 이기에 어두운색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황제가 사신을 접견하고 백성들의 고충을 듣던 디와니암으로 갑니다.

3줄의 아취기둥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아그라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에 뽑힙니다.

 

 

밑의 단 부분이 안나왔지만 문 앞의 무대 처럼 보이는 곳은 바닥에서 2m정도 위에 위치한 곳입니다.

왕이 가운데 문으로 들어와 왕좌에 앉고,신하나 백성은 그 아래에 위치해 왕을 우러러 보며 접견하던 곳 입니다.

특히 기둥에 상감기법으로 만든 무늬는 이곳에서 제일 뛰어나게 아름답더군요.

 

 

 

 

디와니암 정말로 아름다운 건축물 입니다.

여기를 끝으로 이제 타지마할로 이동 합니다.

오후의 사광으로 빛날 타지마할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그라성을 떠나기전 아쉬움에 제 사진을 한장 올려 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는 타지마할.

너무나 사진과 영상, 그리고 글로 접해 보았기에 그 감동이 떨어질까봐

저 문을 통과 하여 들어가기 전에 느껴던 마음졸임.

 

 

 

하얀컵 모양의 장식물은 앞뒤로 22개 인데 무굴제국의 영지 22개지역을 나타낸다 합니다.

제국의 전 백성들이 경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출입문 위에 이런 기념물을 세웠다 합니다.

 

 

 

 

출입문부터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대리석위에 상감기법으로 

채색돌 아니 보석으로 꽃 모양의 문양을 만들고 그위에는 코란의 경구를 새긴 문.

이 문을 통과하는 자여 경외심을 가져라 라고 말 하는것 같습니다.

 

 

문 사이로 보이는 완벽한 대칭미의 순 백의 성.

누가 저 건물을 무덤이라 말 하겠습니까.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있는 성이지.

4귀퉁이에 미나르를 세워 알라신이 낮이나 밤이나 보호하게 한.....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받아 미색으로 변하네요. 부드러운 우유빛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샤자한의 아내, 뭄타즈 마할 그녀는 14번째 왕자를 출산하다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닙다.

그의 왕비들중 유일하게 연애로 결혼한 뭄타즈 마할.

그녀를 위해 황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식처를 만들어 주리라 결심 합니다.

그녀에 대해 털끝 만큼의 오점도 없었다 라고 평한 샤자한.

정복 보다 예술을 사랑한 문화군주라 칭해지는 샤자한.

그는 제국의 국고 1/5에 해당하는 막대한 돈과 인력을 타지마할 건설에 투입합니다.

페르시아,이탈리아,프랑스에서 기술자들을 초빙하고 건축자재는 미얀마,중국,오스만제국,이집트에서 까지

수입해서 22년간에 걸쳐 이 타지마할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제국의 재정상태가 휘청이게 되고 국력이 소진 됩니다.

그리고 아무르강 건너편에 검은색의 타지마할을 건설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겠다 선언 합니다.

이에 놀란 아들 아우랑제브가 아버지를 아그라성 타지마할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감금하고 맙니다.

너무나 큰 사랑의 결과는 이렇게 슬픈결과를 가져 오지만

인류에겐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남겨 지는 타지마할.

 

 

 

완벽한 비율과 좌우 대칭으로 보여주는 조형미.그리고 주변 경관의 배치.

해가 뜨고 짐에 따라 변하는 백색 대리석 외관의 아름다움.

이런 건축물이 17세기 기술로 완공 되었다는 것은 경이로울 따름 입니다.

 

 

본당 건물 높이는 56m. 현대 건축물 20층에 해당하는 거대 건축물.

전면에 상감기법으로 새겨진 정교한 아름다움.

커다란 건축물에 흔이 보이는 중압감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정갈한 아름다움이 돗 보이는 건축물.

이래서 타지마할이 더 칭송받고 사랑받는 건축물인 모양 입니다.

 

 

타지마할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

외국인들에겐 덧 버선을 주지만 내국인들은 맨발로 이곳에 들어가야 됩니다.

여름엔 바닥이 뜨겁게 달구어져 고통 스러울것 같습니다.

 

 

 

 

 

 

 

 

제 사진으로도 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다르죠.

 

 

이제 이 안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안에는 사진 찍지 말라는 호각소리와 빨리 빨리 앞으로 진행 하라는 관리인 외침으로 혼잡스럽습니다.

차분하게 이 안의 상감 조각물을 감상해 보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겠습니다.

 

 

 

 

 

다른데서 퍼온 사진인데 사진이 작네요.

이렇게 석관 2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아우랑제브는 아버지를 유폐 시켜 가뒀으나 사후 사랑하던 왕비 옆에 나란히 안식처를 마련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식의 도리를 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위의 석관은 빈관이고 실제의 시신은 지하에 안치됬다 합니다.

 

 

 

 

 

이제 해가 많이 기울었습니다.

출입문 앞에서 만날 시간이 거의 다 됬네요.

이제 부터 일몰 1시간전의 사진찍기 좋은 골든타임인데요.

아쉽습니다. 패키지의 한계니까요.

 

 

 

 

 

 

샤자한은 타지마할 건설후 이 아무르강 맞은편에 자신을 위한

검은 타지마할을 세우려 했다지요. 누구는 후대에 꾸며진 이야기 일 뿐이라 하던데.

정설이고 가설이고 어떻습니까? 그만큼 움타즈 마할에 대한 그리움이 컷다 생각하면 되는데.

 

 

 

 

아쉽지만 나가는 장소에 거의 다 왔네요.

아쉬움에 다시 한 번 돌아 봅니다.

 

 

저녁 노을에 타지마할이 붉은 빛이 도는 금빛으로 변합니다.

모든것 다 잊고 순수한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표하며 이 자리를 떠납니다.

 

 

 

 

 

 

출입문에서 만난 인도의 풋풋한 아가씨들과의 사진으로 오늘의 여정을 마감합니다.

사진을 퍼 갈수 있냐는 분의 요청이 있어 공개로 설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