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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술한 임플란트 관계로 컨디션이 안좋아 오늘은 산행을 쉬고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은 평일 보다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돼 집 안밖으로 왔다 갔다 하다가 9시경에 집 근처의

황학산 수목원으로 카메라를 챙켜 나섰습니다.

야생화는 이미 다 져 꽃이 없고, 초본은 아직 꽃이 안 피어 봄의 화려함이 지난 조용한 수목원을 거닐기로 했습니다.

철쭉과 꽃잔디만 한창인 이 곳, 일요일인데도 조용합니다. 지금 여주는 도자기 축제 기간 이기도 합니다.

그리로 다들 몰려 갔는지 아니면 시간이 일러선지.......

몇 가지 꽃이 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나무들과 다년생 초본의 꽃 들을 올려 봅니다.

 

 

 

 

 

 

수목원 담의 담쟁이 넝쿨이 눈길을 끕니다.

 

 

 

꽃보다 더욱 매혹적인 나무 잎.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연못가.

 

 

 

 

 

 

 

 

 

 

 

금낭화가 아직 한창 입니다.

 

 

도자기와 어울린 아이비

 

 

 

 

 

고개 숙인 할미꽃

 

 

돌사이의 돌단풍. 돌단풍은 바위나 물가의 돌 틈이 제격 입니다.

 

 

산철쭉이 개량된 철쭉보다 더 고고 합니다.

 

 

 

 

 

 

 

 

목련은 이미 다 져 버렸을텐데 목련꽃과 똑 같습니다.

 

 

저 벌이 옮긴 화분이 2달후면 자연산 딸기가 열리겠지요.

 

 

하얀 작약이 피었습니다.

붉은 작약은 아직 꽃 봉오리만 맺혀 있습니다. 흰 꽃이 먼저 피나 봅니다.

 

 

산 수국이 단아 합니다.

 

 

 

 

 

 

 

 

 

 

 

 

 

 

가을의 단풍보다 더 붉은 단풍나무.

이런 나무만 무리져 핀다면 구태여 가을에 단풍구경 갈 필요 없겠습니다.

 

 

장미와 난 종류가 피는 다음 달 말쯤 다시 찾기로 하고 2시간여 만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수목원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