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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가이드 트래킹의 트랙을 걷는 트래킹은 어제로 끝나고 오늘은 밀포드 사운드를 크루즈 관광하고
버스로 퀸스타운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는 오래전에 안식구와 관광으로 한 적이 있어 주로 선내에서 바라다 봤습니다.
비가 많이와 밖에 나갈수도 없어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주로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 허접 합니다.
오늘아침 맑은 날씨를 기대 했지만 역시 굵은 비가 내립니다.
그저께와 오늘 또 내리는 비로 보통 500m정도 되는 폭포가 수십개는 되는것 같습니다.
일년내내 항상 있는 폭포는 스털링과 보웬폭포 2개라지만 몇일 비가 오고 나면 수십개의 임시 폭포가 생긴답니다.
밀포드 사운드 지역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습한 지역이며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습한 지역에 속한답니다.
하긴 년중 강우일이 300일이 넘는다 하니 이해가 감니다.
밀포드사운드의 물은 상층부는 아서강이 흘러 내려온 민물이고 하층부는 바닷물이랍니다.
둘은 섞이지 않고 바다로 흘러 나가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합니다.
옛적에는 이곳에 물개들이 많이 서식해 서더랜드 폭포의 이름이된
서더랜드도 이곳의 물개 사냥꾼이었다 합니다.
지난번 아내와 왔을때는 날씨가 좋아 바위위에 일광욕을 즐기는 많은 물개를 볼 수 있었고
크루즈배를 따라 솟구치는 돌고래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계속된 비로 수많은 폭포의 장관만 보입니다.
그래도 저는 흙 한줌 없는 암벽에 붙어 자라는 나무의 생명력에 그저 감탄을 보냅니다.
비가 계속 내리면 나무사태가 일어나 바위에서 떨어져 나간다니 안타갑습니다.
그러나 산불에 삼림이 타고 나면 새로운 종의 숲이 생겨 자연의 순환이 일어 나듯이
절벽의 나무들도 마찬 가지라 합니다.
아마도 스털링 폭포인것 같습니다.
보웬폭포 이고요.
보웬 폭포를 끝으로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퀸스타운으로 향합니다.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이용해 올때 들렸던 테아나우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퀸스타운으로 갑니다.
버스는 양 옆의 계곡을 지그 재그로 올라 서던 알프스의 정점 부근의 벽을 뚫은
호머터널을 통과해 산을 내려와 테아나우로 향합니다.
오르는 계곡옆의 절벽도 임시로 생겨난 폭포로 장관을 이룹니다.
비가 안오면 이런 광경도 못 보겠지요.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지요.
퀸스타운으로 들어와 트래킹 사무실앞에서 트래커들과 작별을 고한후
나홀로 시내 중심가의 유스호스텔로 향합니다.
호주에서 오신 부부도 이곳에 머무는군요. 그 분들도 내일 시드니로 가는 비행편을 이용한답니다.
저도 오클랜드행 저녁 비행편을 못 구해 내일 오후 오클랜드로 향합니다.
날씨는 호머터널을 지나자 마자 거짓말 같이 활짝 개었습니다.
서던 알프스의 능선 서쪽과 동쪽이 완전히 다릅니다.
서쪽에 모든 습기를 다 쏟아붓고 산을 넘어가면 구름은 건조한 바람이 되어 연일 맑은 날씨가 되는군요.
다
이곳은 저녁 9시가 지나야 해가 지므로 퀸스타운의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해 봅니다.
호숫가와 중심지는 10여년 전과 다름없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호숫가 남쪽에 있는 공원으로 향합니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퀸스타운에서 줄서서 먹는 햄버거로 점심을 먹은후 공항으로 향하렵니다.
퀸스타운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천국인것 같습니다.
호수, 산, 강 모두다 사람을 불러 모읍니다. 겨울엔 물론 스키의 천국이고요.
다만 물가가 비싼것이 흠이지만.
이곳이 번지점프의 원조인것 아시지요.
이 사진을 끝으로 뉴질랜드의 남섬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북섬으로 향합니다.
점심에 먹은 햄버거는 뉴질랜드 달러 18불 우리돈으로 13000원 정도.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빵이 애기 머리만 하지만, 여자분들은 혼자서 다 못먹을 양.
빵이 특색이 있는것 같습니다.겉은 바삭바삭하게 구운 빵이고 속은 부드러운
맛있게 구운 바케트빵 같은 맛, 그게 히트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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