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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해 여름이면 피는 꽃, 연꽃.

 특별한 사진적인 매력을 주진 않지만 그대로 한해를 넘기면 아쉬운 꽃사진이 연꽃입니다.

 올해는 은모래 사진 동우회원들과 같이 부여의 궁남지로 향합니다.

 작년에 갖던 두물머리의 세미원보다는 규모와 크기가 훨씬 크지요.

 이곳은 개화시기에 맞춰 서동축제라 이름진 연꽃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기간이라 많은 사람구경도 실컷 했습니다.

 특별한 설명없이 주로 사진으로 올립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입니다.

 그리고 신라의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 서동요의 전설을 품은 곳입니다.

그런 궁남지는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래된 연못이고 뭐고, 서동요의 전설이고 뭐고

사람들은 오래된 연못과 서동요의 전설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합니다.

그들은 다른 주인공에 홀립니다. 바로 오래된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입니다.

40여만㎡평의 연지에 60여 종 천만송이 연꽃이 만개합니다.

 

 

 

 

 

축제장이 커서 그런지 이런 무대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가시연의 꽃은 늦은 여름에나 핀 답니다.

 

 

물무궁화랍니다. 처음 보는데 강렬한 붉은색이 물속에서 피어 화려합니다.

야간 조명아래 보면 더 매혹적일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피는 파초라 합니다.

 

 

 

 

 

백제의 서동왕자가 어느 여인을 찾아서 저리도 헤매고 있는지.......

궁남지는 백제 무왕(武王)의 출생 설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백제시대 법왕(法王)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던 중 용신(龍神)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서동(薯童)으로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武王)입니다.

 

 

 

 

 

 

 

 

 

 

 

 

 

 

연못이 워낙 넓어서 이렇게 연꽃사이로 카약킹을 할 수있는 코스도 만들어 놨습니다.

 

 

 

 

 

 

 

 

 

 

 

 

 

 

   

 

 

 

 

 

 

 

 

 

 

 

 

 

 

 

 

 

 

 

 

 

 

 

 

 

 

 

 

 

 

보기드문 황련입니다.

지루할 것 같아 다음편에 황련사진 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