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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우회 회원들과 3월 정기 출사지로 찾은 정동진 바다 부채길.
수년전에 정동진은 찾았지만 바다 부채길은 개방이 안되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봅니다.
정동진으로 가는 중에 들렸던 평창휴게소. 패럴림픽 기간중이라 올림픽의 여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자 화장실내의 유리장안의 아이스하기 경기 조형물.
사진찍는 제 하반신의 모습이 투영 됩니다.




셀카찍는 두 부부의 모습이 정겨워 올려 봅니다.

대관령 터널 들어가기전에 차창으로 찍어본 올림픽 스키장의 모습.
어쩌다보니 동계올림픽도 패럴림픽도 못보고 이렇게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일생에 한 번 오는 기회인데 참여 못한게 아쉽습니다.

우리는 부채길코스를 썬크루즈호텔에서 심곡항으로 가는 코스를 택해
우선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유료주차장. 이곳에서 도보 10여분 거리 아래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썬크루즈 호텔은 크루즈 선박 디자인으로 지은 호텔로 추측됩니다.
바닷물에 잠기는 흘수선 아래로도 창문이 있는걸 보니.
실제 크루즈선은 창문이 없거든요.

이 주차장 오른쪽끝편에 부채길 입구가 있습니다.
화장실과 매표소가 있습니다. 부채길은 유료입니다. 단체 30명이상이고요. 성인은 3000원 입니다.
일행은 입장권을 사고 목제 데크계단을 내려가 바닷가로 향합니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 ~ 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으로 천혜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바닷가에 내려서면 몽돌해변이 우리를 맞아 줍니다.

누군가 소원을 염원하며 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몽돌을 하나씩 올려 놓았겠지요.
저도 돌 하나를 올려 봅니다.

지나갈 수 없는 저길에 철제와 목제로 이루어진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은 서로와 서로를 이어주는 관계를 만들어냅니다.
이 길이 있기에 저도 오늘 이곳에 서 있을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곳에 서 있을수 있겠지요.

배 모양을 한 리조트 건물이 막 먼 바다로 출항하는 모습입니다.

저 조그만 건물은 일몰후에 바다를 경계하는 군 초소입니다.
어서 이런 시설물이 필요없는 시대가 제 생에 오길 기대해 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데크길이 쭉 이어집니다.


세차게 때리는 파도를 맞는 모난 돌도 몇만년 후에는 몽돌로 변하겠지요.



투구바위의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제주의 작은 용두암을 닮았습니다.


여기서 보니 투구를 쓴 장군의 옆얼굴이 보입니다.
강감찬 장군에 대한 전설이 있는 바위입니다.

바다밑에 있던 바위가 솟아올라 그동안의 연륜을 비스듬히 보여주기도 하고
똑바로 곶추서서 보여 주기도 합니다.

화산재가 퇴적되 이루어진 바위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솟아있는 거북바위입니다.
저는 거북이 보다는 검은 코뿔소가 연상 됩니다.

저 멀리 부채 바위가 보입니다.



작은 모래사장위로 파도가 신부의 면사포를 만들며 지나갑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화산재가 퇴적되 이루어진 바위가 보입니다.
가스가 빠지면서 된 요철인지 파도에 약한 부분이 침식되 생긴건지 그저 짐작만 해 봅니다.

부채바위입니다. 여기도 전설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바위나 사연은 다 가직하고 있겠지요.

이런 바위도 사연하나는 간직하고 있겠지요.



저 멀리 심곡항의 등대가 보입니다.




심곡항 전망대에 왔으니 2.8km의 바다 부채길도 끝에 왔군요
사진 촬영하면서 오느라 2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도보로 천천히 70분 코스로 되있어
왕복으로 걷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저희 일행은 심곡항에서 차를 타고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동 했습니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바닷가 입니다.


하루가 아니고 일년에 걸쳐 떨어지는 모래시계입니다.

해시계인데 저 그림자가 보이는 금 더하기 34분하니까 정확히 맞더군요.
계절별로 더하는 시간은 밑에 나와 있습니다.

인물사진 모델을 하기위해 아직 추운데 바다물속에서 열심히 포즈를 취해 줍니다.
렌즈와 합해서 500만원이 넘는 카메라를 들고 저는 저렇게 못 합니다.

저희 사진동우회 회원들의 모습이 마냥 즐겁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정동진 출사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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