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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시민FC 홈구장 뒤편의 원미산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사진동우회 회원들과 몸은 피곤하지만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히말라야 랑탕트래킹을 마치고 귀국해 몸은 천근 만근 이었지만

 꽃사진에 마음이 들떠 원미산을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온통 진달래로 붉게 물든 원미산 언덕을 보고 피로는 눈같이 사라졌습니다.

 인위적으로 가꾼 진달래지만 그만큼 무리지고 겹꽃으로 심어 풍요로운 분홍이 온통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군데 군데 개나리와 벚꽃도 멋지게 어울리고요.

 정작 축제일인 다음주 14-15일은 진달래가 질까 걱정입니다.

 괜한 걱정은 그만두고 사진이나 올리겠습니다.

 

 

 

진달래 축제기간도 아닌데 만개 했다는 소식에 모여든 인파로 북적이지만

커다란 진달래 숲은 이 모두를 수용하고 있더군요.

 

 

 

저 마다 추억을 남기기에 열심입니다.

 

 

 

 

 

 

 

 

 

 

 

 

 

 

 

제일 먼저 핀다는 개나리와 어울린 진달래.

 

 

 

 

 

사람과 진달래. 여기와 느꼈지만 어울린다는 감을 얻었습니다.

대개는 많은 인파와 꽃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무리지어 있다는게 공통이라 그런가요.

 

 

 

 

 

 

오늘은 꽃 사이로 도시를 바라보니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도 정겹게 보입니다.

 

 

 

 

 

 

 

 

 

 

 

 

 

 

 

 

 

 

 

 

 

 

부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진달래 분홍과 벚꽃의 흰색, 그리고 나무의 초록을 대비해 보았습니다.

 

 

 

 

 

거기에 사람을 더 해도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무리진 봄꽃 구경은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5월의 철쭉이 남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