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의 가을 2018. 10. 21.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 단풍이 채 안들어 아쉬운 산행이 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태백산맥의 주 줄기에서 뻣어나온 산이라 그런지 원주의 치악산과 같은 단풍지도 위도를 갖고 있어 단풍의 절정을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

 

 청량산(870m)은 산림청 지정 100대산의 하나이고, 경북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입니다.

 산행로가 잘 정비돼있고 안전시설도 잘 갖추어진 산 입니다.

 

 청량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문명산·만리산·투구봉 등이 있습니다.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축융봉·경일봉 등 12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으며,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퇴계 이황은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예찬하여 후세인들이 그를 기념하여 세운 청량정사가 남아 있습니다.

 산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강 상류가 서쪽 절벽을 휘감아 흐릅니다.

 조선 후기의 불전건물인 청량사 유리보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이 있습니다.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아슬아슬한 암봉,·망굴 등의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내청량사·외청량사 등의 고찰과

 유적이 많다. 특산물로 춘양목·송이버섯·대추가 유명합니다.

 

 

 

 

응진전과 뒤 절벽에 붙은 담쟁이의 단풍이 너무도 눈 부십니다.

 

 

 

 

 

 

 

 

 

 

 

청량사는 정말 해발 600m정도의 천혜의 명승지에 자리잡았네요.

 

 

 

 

 

 

 

 

 

김생굴은 아래의 설명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지소봉의 봉우리

 

 

 

 

 

 

 

 

탁필봉의 모습

 

 

연적봉에서 바라본 정상 장인봉

 

 

 

 

 

가로로 단풍을 더 보고 싶어서 가로 사진 하나 더 올립니다.

 

 

햇빛에 반사된 단풍이 너무 좋았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되네요.

역시 마음의 눈으로 보아 머리에 담아두는 풍경이 최고입니다.

 

 

하늘다리가 뚜렷이 보이니 너무도 좋았던 능선 산행도 거의 끝나 가는것 같습니다.

 

 

 

 

 

 

 

 

하늘다리에서 바라다 보는 경관 최고입니다.

 

 

 

 

 

 

 

 

낙동강 상류가 청량산자락을 따라 흘러갑니다.

 

 

저 건너 산 언덕엔 과수원들이 보입니다.

 

 

응회암절벽에 다닥다닥 붙은 바위손.

 

 

올려다 보니 장인봉의 단풍도 대단 합니다.

 

 

 

 

 

청량산 도립공원 상업지구가 가까이 보이니 급경사 계단길도 거의 끝나 가나 봅니다.

 

 

산에 오를땐 없던 폭포가 생겼네요.

인공폭포가 확실하네요. 요사히 지자체에서 경치 좋은 곳에 인공폭포를 많이 만들어

탐방객을 즐겁게 합니다.

 

 

선학정에서 차를 내려 입석을 거쳐 시작한 산행이 정상을 거쳐 청량지문으로 내려오니

5시간 정도 걸렸네요. 급경사 하산길에 무릎이 뻐근하지만 눈이 호강한 산행이었습니다.

 

 

 

청량산을 떠나기전 인공폭포 사진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