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사진 촬영을 위한 정동진, 그리고 상원사와 월정사 2020.1. 12.

2020년 1월1일 일출사진을 못 찍어 어딘가 찜찜하던 차에 사진 동우회 회원들과 12일 정동진 출사를 약속 합니다.

올해 새해 첫날은 날씨가 흐려 아예 일출을 보긴 어려웠기에 큰 기대를 걸고 기다렸습니다.

날씨는 구름낀 맑음이라 기대를 갖고 새벽 4시30분 여주를 출발합니다.

오늘 일출 시각은 7시 40분.7시15분쯤 정동진 해변에 도착해 삼각대를 설치하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아쉽게도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긴 틀린것 같습니다.

 

 

구름위라도 떠 오르는 해를 볼수 있을까 기대를 가져 봅니다.

 

 

야속하게 해는 구름과 구름사이 그것도 윤곽이 흐트러진채 나타납니다.

 

 

 

 

해는 다시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구름위로 떠오르길 다시 기다려 봅니다.

 

 

 

 

이것으로 새해 일출 사진은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발길을 돌려 오대산 상원사로 향합니다.

 

 

상원사 입구 누각의 천정화가 거울에 비친 모습입니다.

 

 

 

 

 

 

 

영산전 앞의 석탑입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 되었지만

사면에 조각된 무늬와 불상의 모습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지구를 안수하는 스님. 안수 기도는 교회에서 많이 하는 건데 스님도 하나 봅니다.

 

 

이 그림도 천정화인데 거울에 비친 모습입니다.

상원사에는 2군데에 고개를 꺽고 천정을 바라보는 수고를 덜라고 식탁 처럼 만든 대위에 거울을  수평으로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쉽게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네요.

 

 

돌의 색이 비천상을 숨은 그림찾기로 만들어 놨네요.

 

 

사진사의 열정

 

 

 

 

무슨 의미로 누대위에 봉황을 절마당에 올려 놓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층 누각위의 찻집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그림은 이해가 가는데

그 앞의 조각은 좀 생뚱맞어 보입니다.

 

 

선재길 계곡의 얼음.

 

 

월정사로 들어갑니다.

 

 

 

 

 

 

 

 

 

월정사를 나와 전나무 숲길로 향합니다.

 

 

 

 

이렇게 1월 12일의 동우회 출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