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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 며칠입니다.

상고대라고도 하는 설화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정도되는 추운날씨에 호수나 강변의 물이

이른 새벽에 기화되면서 주위의 나무가지에 얼어 붙어서 생기는 얼음꽃입니다.

눈이 가지에 내려 앉은 것 과는 구별이 되지요.

가장 빨리 지는 꽃이라 더욱더 아름답지요.

오전 10시만 되면 설화는 지고,내일 다시 추운 날씨에 맑은 날씨라면 다시 필 걸 약속하죠.

일요일 아침, 며칠전에 내린 눈과 설화가 창 밖에 펼쳐져 오전 8시 든든하게 차려입고

카메라를 메고 금은모래 강변으로 향했습니다.

 

건너편 신륵사 쪽의 설화도 멋지게 보여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여주대교가 파란 하늘과 어울려 올려 봅니다.

 

오전 9시쯤인데 아직 약간의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군요.조금 있으면 물안개도 사라지고

햇빛에 설화도 지겠지요.

 

 

각설하고 설화 구경이나 합시다.

 

 

 

 

 

 

 

 

 

 

 

 

 

한창 찍다보니 볼이 얼얼하고 손가락끝의 감각이 없어지려 합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집 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촬영지가 있는 여주에 사는것이 자랑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