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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 가옥을 떠나 찾은 문수사는 실망이었습니다.

제가 찾은 문수사는 그저 평범한 사찰이었고, 아마도 다른 문수사를 간 것 같습니다.

문수사는 우리나라에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맞긴 맞는데 그렇게 유명한 왕벚꽃 출사지는 아니었습니다.

 

서산 문수사의 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아마도 그 나마 이곳이 제일 나은 풍경 같습니다.

 

실망스러웠던 문수사를 떠나 일몰 사진을 위해 학암포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일몰이 7시라 저녁식사는 일몰 촬영 후 하기로 하고 삼각대를 챙겨

일몰 명소로 향합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고 섬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일품입니다.

정말 행운이 따라 주는 것 같습니다.

 

연신 샷터를 눌러대며 오메가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수평선 위에 해무가 끼인 모양입니다.

해가 해무 아래로 지려 합니다.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는 틀린 모양입니다.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해는 추운 맑은 겨울날이나 가능한가 봅니다.

 

학암포 오토캠핑장에서의 편안한 2박의 차박을 한 후

캠핑장을 정리하고 여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순교자의 성당으로 유명한 아산 공세리 성당을 들리기로 합니다.

 

12시쯤 성당에 도착하니 2시까지 방역 소독을 해 그때 다시 오라 합니다.

마침 성당 입구에 손두부 집이 있어 그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주인장 부부가 성당 신자인지라 가격 대비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공세리 성당에 대한 글은 안내문으로 대신합니다.

 

 

 

공세리 성당에는 오래된 거목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2박 3일간의 봄맞이 사진여행을 마칩니다.

난생처음 불멍을 하며 차박을 한 여행. 저는 좋았는데

안식구는 힘 들어서 다시 안 간다 합니다.

하긴 저도 해보니 노지 차박은 도저히 힘들 것 같고

전기시설되는 캠핑장 차박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