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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그는 신인가? 왕인가? 아니면 외계인인가?

초등학교 어렸을때 품었던 의문. 제목은 생각 안나지만 TV에서 보았던 SF영화 내용중

아직도 기억나는 이집트 파라오 그는 외계인이었으며 그의 정체가 주인공에 의해 들통나자

피라믿의 상층부가 우주선으로 변해 외계로 떠나는 장면,지금도 잊을수 없고 

피라미드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상상을 더해간다.

이제 나이 70이 넘어 이 남겨진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로 향합니다.

 

이집트는 직항이 없어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도하에서 환승해
이집트 국제 공항까지 13시간이 넘는 비행을 이용합니다.
자유여행은 이젠 도저히 자신이 없어 작은별여행사의 요르단 포함
15일의 패키지 여행을 
이용합니다. 

 

카타르 도하 공항의 환영 스크린. 전세계인이 우리를 맞아 줍니다.

비행중엔 워낙 상상의 나래가 커서인지 거의 잠을 못자고 10시간을 뒤척이다 내렸는데

아직 피곤한줄은 모르겠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답게 공항이 무척 화려하고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카타르 공항의 랜드마크인 테디베어 인형, 미국 뉴욕에서 거금을 주고 사왔다지요.

 

드디어 카이로 공항에 비행기가 무사히 랜딩을 마치고 게이트를 향해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지난 밤을 하얗게 새웠지만 정신은 더욱 또렸해집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큰 기대감이겠지요.

호기심에 가득찬 학생의 눈으로 차창밖을 바라봅니다.

 

카이로 시타델을 지나갑니다. 이번 저희 일정에는 이곳에 대한 방문은 없습니다.

별로 아쉬움은 안드네요. 이슬람에 대한 궁금증은 이번 여행에는 없네요.

이슬람 국가를 방문하면서 이슬람에 대한 궁금증이 없다는 건 큰 아이러니지만.

제 위시리스트에  시리아가 있었는데 거긴 순전한 이슬람과 십자군에 대한 호기심 채우기가 목표.

그런데 내전으로 제 생애에는 호기심 채우기 포기한 상태입니다.

 

이곳을 지나며 가이드에 들은 떠오르는 기억은 이 성채를 지을때 카프레왕의 피라미드에서

수 많은 화강암을 가져와 지었다는 설명뿐.

이성에 대한 내용은 다른분의 블러그를 링크 해놀께요.

https://blog.naver.com/toto6564/223026068487

 

이집트 여행 10. 카이로 (10) 카이로 시타델(Cairo Citadel),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

우리의 #카이로 여정의 마지막 장소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몇번 봤던 거대한 성채였다.바로 #카이로시...

blog.naver.com

 

카이로에 도착해 제일 먼저 코스는 관광객 전용 식당에서의 점심식사.

즉석 숯불구이를 곁들인 훌륭한 현지식 식사였지만 밤샘의 긴여정과 3번의 기내식으로 인한

입맛 상실과 시장이 반찬이라는  결함으로 인해 대부분의 음식을 남깁니다.

제가 원래 음식 사진을 안찍는 습관이라 음식 사진은 없네요.

 

점심 식사후 차창으로 시내 구경을 하며 첫번째 방문지인 사카라 유적지로 향합니다.

차창에서 보이는 카이로 변두리의 시내 모습은 충격적이었지만 사진은 안 올립니다.

누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안 좋은 모습의 사진을 올려 제가 그 사진을 본다면 별로 인것 같아

저도 마음으로만 느끼고 정치리더의 역할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마치 거대한 현대 미술관의 입구를 입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000년전의 건축의 장인의 느낌이 이렇게 현대적이었어 하는 느낌 입니다.

 

멀리 유트브와 사진으로 보던 계단식 피라미드의 모습이 왼쪽으로 보이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곳에서 파라오를 만날지 어떨런지는.

 

복원한 고대의 사암 빛깔과 지금 사암 색의 어울림이 더욱 현대적인 느낌을 강하게 합니다.

 

문을 들어서니 좁은 열주(늘어선 돌기둥)사이를 지납니다.

머리에 익숙하게 새겨진 이집트 상형문자와 그림들은 열주에 없네요.

하긴 열주의 표면을 곡선으로 요철을 만들어 조각을 새길 틈이 없겠지요.

 

 

높이가 60m, 동서로 140m, 남북으로 110m인 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돌 무더기 앞에 서니

멀리서 봐도 숨이 탁 막힙니다. 사각형으로 둘러 싸고 있는 담벽안의 광장에서

5000년전의 선인들이 모여 외치는 그들의 왕, 아니 신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지 귀 기울여본다.

이때 가이드가 우선 담벽위로 올라 사방을 둘러보라는 이어폰 소리에 환상에서 깨어 담위로 오른다.

 

 

 

담위에 오르니 사방이 유적지 발굴 현장이다. 가이드가 말한다.

이것이 이집트의 고대 역사 현실이다. 새로 무엇이 발견되어 지금 까지의 가설을

뒤집을지 모른다.현재 까지의 역사를 진실로 받아 드리고 앞으로의 변화는 미래에 마껴라.

 

저 멀리 6왕조 시대의 teti왕의 피라미드가 한낮의 사막 열기속에 아스라히 보입니다.

이곳은 우리 여정에서는 패스.

 

기원전 27세기 지금부터 5000여년전 제3왕조의 조세르왕의 무덤으로 

재상 이모텝이 지었다는 피라미드. 그 당시의 공학적 기술로는 이 계단식이 최선이었으리라.

그 전의 왕의 무덤은 직사각형의 형태 이었다니까.

영화 미이라에선 이모텝이 악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다방면에 능력있는 재상이었다 합니다.

 

이곳은 황소를 제물로 바치고 신께 제사 지내던 장소였다 합니다.

 

피라미드 전면 중앙 지하에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우리가 갖고있는

입장권으로는 입장 불가. 진작 알았으면 업그레이드 표를 부탁했을텐데. 아쉬움이든다.

쿠푸왕의 피라미드 내부는 관람이 힘이드니 이곳을 권하는 글을 본적이 생각난다.

하는수없이 유트브로 대신합니다.

https://youtu.be/_CeUyPohRUI

 

 

 

조세르왕은 7년간의 가믐의 대기근을 이모텝 재상과 해결하고

그의 업적을 사후에 까지 기리고자 이 거대한 대 건축물을 기획하고 백성들은 기근을 해결한

왕에 대한 충성으로 이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참고로 고대 이집트에는 노예제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막지대와 녹지 지대가 확연히 구분 되는 사카라 전경.

나일강의 강물이 닫는 지역은 저렇게 녹지이지만 강물이 안 닫는 지역은 사막지대.그래서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을 어머니의 강이라 부른답니다.

이제 사카라 지역을 떠나 고대 이집트 왕궁이 있었던 멤피스 지역으로 갑니다.

 

멤피스는 고왕조시대 이래로 수도였지만 이제 폐허로 남아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 

야외 박물관과 람세스2세의 누워있는 상을 전시한 실내 박물관입니다.

어깨와 손에 나는 신이다라는 인장을 새기고(카르트슈라는 타원형의 이름표), 쥐고 있는 람세스2세 입니다.

 

누워 있을수 밖에 없는 위대한 파라오. 이번 여행의 목적에 만나는 첫번째 파라오의 모습입니다.

제일먼저 만나리라 기대했던 사카라의 조세르왕은 카이로 시내의 역사 박물관에 가야 만날수 있다 합니다.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파라오이자 신이었던 람세스2세 누가 저 다리를 잘라 영원히

누워있게 했을까요. 아부심벨을 만들고 전쟁에 관한 최초의 평화협정을 체결한 왕.

그리고 거의 90세 가까이 장수한 파라오. 4000여년 전에 90세 정도 장수 한다는건 기적이지요.

앞으로 람세스2세는 계속 만나니까 여기서는 이만 할께요.

 

실내에서 파손된 조각품을 둘러보곤 마당으로 향합니다.

 

 

 

프타신의 가족들.아내 세그메트와 아들 네페르돔.근데 아들대신 람세스2세를 가운데 넣었다 합니다.

 

처음 만나는 스핑크스 한바퀴 돌고 자세히 살펴 봅니다.

앞으로도 여러크기와 머리가 인간과 동물 모양,

그러나 몸통은 동일하게 사자 모양인 스핑크스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 스핑크스 얼굴은 하트셉수트여왕이라 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카르트슈라는 타원형의 이름표를 보고 학자들은 다안데요.

하트셉수트 여왕은 왕가의 계곡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있는  람세스2세의 온전한 입상입니다.

한쪽 발을 약간 앞으로 역동적인 모습으로 서있는데 눈은 약간 자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수많은 야외 전시장의 조각품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한식당으로 향합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 오렌지통신 대리점에서 유심칩을 8불에 사서

이집트 여행내내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숙소인 그랜드 나일 타워라는 호텔에서 첫날밤을 마무리 합니다.

호텔입구 검색대에서 전기 냄비를 보관시킵니다. 이곳에서만 그렇게 하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게 원칙이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맏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