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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여 카르낙 신전 관람 후 15분 거리의 룩소르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입구에 일본의 지원으로 박물관을 건립했다고 현판에 적혀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대국 전성기때 외국의 이런 문화재 재건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여

자국이 선진 문화국이라는 걸 널리 표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앙코르와트 유적지에서와 네팔 대지진후의 카트만두의 유네스코 유적지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부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한민국도 경제 10 대국 안에 든다는데

우리나라도 바깥으로 눈을 많이 돌려야 문화적으로 선진국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전체 적으로  전시가 깔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첨단  전시기법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많이 보게 될 파피루스에 상형문자를 기록하는 서기관의 모습입니다.

 

무덤에서 발견된 축소된 배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저 많은 인원이 타려면 상당히 큰 배야 되겠지요.

 

이집트인들은 사후 영혼이 이 배를 타고 신께로 가 심판을 받은 후 미라에 영혼이 다시

들어가느냐 아니면 영혼이 동물에 먹혀 영원히 사라지느냐의 사후 심판을 믿어 무덤에

축소한 모양 배를 같이 묻는다 합니다.

 

여러 가지 미라를 담는 관, 주로 목재와 석재인데 소형 모조 관도 많이 보입니다.

 

 

파라오나 고위 관리 미이라 묘에 같이 부장품으로 발견되는 소형 미라관의 모습.

생명의 날개 모양으로 전시해 놨네요. 아마도 사후에 죽은 분을 모시라고 같이 넣어둔 모양.

 

                                  유명한 벽화였던 거 같은데 설명서 사진을 안 찍어서 모르겠네요.                                                                                                     

종교개혁을 시도한 18 왕조의 10대 파라오 아케나톤의 두상.

이 분은 카이로 박물관에서 인상적인 전신상으로 전시되어 있어 그때 다시 설명.

 

                                                                                                     

아케나톤의 사후 반신상. 파라오가 양손을 가슴에 교차시키면 사후의 신이 된 모습의 상이라 하지요.

 

아멘호텝 3세의 붉은 화강암 두상.

 

역시 아멘호텝3세의 전신상입니다.

 

 

                                                                                                 

악어의 두상을 가진 소벡신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멘호텝3세의 상

 

석관의 모습. 커다란 돌의 안쪽을 파내어 만들었습니다.

 

투트모트3세의 좌상.

 

외국에서 돌아온 이집트의 파라오 미라. 18 왕조나 19 왕조 초기의 미라로 추정되는데

혹자는 람세스 1세로 추정하기도 한답니다.

 

 

                                                                                               

리비아 국경지대에 근무하던 람세스2세의 군 지휘관 네브레의 전신상 입니다.

오른손에 든 지휘봉은 암사자 머리의 전쟁의 신, 세크메트를 장식한 멋진 지휘봉입니다.

람세스6세가 오른손에는 도끼,왼손에는 리비아인의 머리.

그리고 왼발 옆에는 전쟁의 신 세크메트 사자가 웅크리고 있네요.

 

 포승줄에 묶인 시리아 포로 모습을 좌상 발아래 두고 파라오의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신왕조 때의 유물을 깔끔하게 전시한 룩소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강가에 정박한 크루즈(나일 돌핀 크루즈)호에 체크인하고

선내에서 뷔페식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위해 배를 나섭니다.